대한민국 대 바레인
한국의 아시안컵 시작은 이상적이지 못했지만, 이들은 운이 좋은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르게 되면서 적절한 시점에 정점에 이르는 듯하다.
태극전사는 조별리그에서 패하지 않은 세 팀 중 하나일 뿐이지만, 이들은 토너먼트에 접어들게 되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시안컵의 지금 시점에서 이제는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이며,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로 점쳐지는 대한민국은 세 번째이자 1960년 이후 첫 아시안컵 타이틀을 향해 가는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
3위를 한 팀들 중 가장 나은 팀이라는 평가로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은 바레인은 수치상으로는 쉬운 상대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강한 팀을 상대할 때에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쟁점
지금까지 가장 시선을 끌었으며, 아시안컵 2019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한국이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는 중국을 상대로 실력을 증명한 것이었다.
한국은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 처음 두 경기에서 오직 한 골만을 성공시키며 고전했다. 실제로 필리핀과의 맞대결에서 이들은 88%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득점을 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부진한 기간 동안 이들의 경기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며, 이는 압도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5개의 득점을 올린 중국을 상대하기 전에 크게 불거졌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며 월드컵 팀이 어떤 경기를 할 수 있는지 중국에게 보여주었다. 이들은 거의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승리의 기색조차 찾지 못한 중국 팀을 완전히 압도했다.
어쩌면 아시아에서 가장 득점을 많이 하는 공격수일지 모르는 손흥민은 팀의 빠른 회복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는 거의 90분 내내 경기에 임하며 멋진 활약을 보이며 내내 중국을 괴롭혔다.
어떻게 단 한 명의 선수가 팀을 그렇게 빨리 변화시킬 수 있는지 믿기는 어렵지만 손흥민은 그것을 보여주었다. 통계에 따르면 이 토트넘 핫스퍼의 스타는 한 경기에 출전했을 뿐이지만 한국 선수들에게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한국 팀의 명단에 손흥민이 있느냐 없느냐에 큰 차이가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들은 1주일 간의 휴식 이후에 더욱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12월부터 토트넘에서 13경기 연속으로 힘겹게 경기를 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일이다.)
물론 바레인은 한국과 상대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혹은 그렇기를 바랄 것이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평범한 기록을 세우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한 것은 이미 충분한 행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행운을 평가절하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 바레인은 태국에서 약체 팀에 패했지만, 이들은 79위인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1-1 무승부 경기를 펼쳤으며, 97위에 랭크된 인도를 상대로 승리했다. 바레인은 세계 113위에 올라 있다.
바레인 축구협회 셰이크 칼리드 부회장은 디지털 걸프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전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겼지만 우리는 크게 겁먹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A조에서 획득한 우리의 자격은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펼치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여기서 더 나아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받고 싶다. 특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우리 팀과 한국 팀의 기회는 동일하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팀이 승리할 것이다.”
역사
이 두 나라는 2007년 이후 3번 맞대결을 펼쳤으며, 아시안컵에서 두 번 만났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아시안컵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친선경기로 치른 다른 경기에서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한국은 2011년 도하에서 열린 마지막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소속되어 있는 구자철이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손흥민 역시 후반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한 바 있다.
다른 아시안 컵 경기는 2007년에 있었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바레인이 2-1로 승리했다.
베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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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 바레인 | 한국의 우승 점수 3-0 @6.60 |
| 1월 22일, 21:00 (GMT+8) |
한국은 한 가지 이유에서 선호도가 높다. 축구 팬들이 그렇게 말하고, 미디어 전문가들 역시 그것을 믿는다. 그리고 심지어 SBOBET의 AFC 아시안컵 2019의 우승 예측 역시 일방적이다!
선수 구성과 팀의 자질, 그리고 경험 면에서 한국은 확실히 더 나은 팀이다.
물론 우리는 이들의 공격력을 보지는 못했지만 나머지는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태극전사들이 아직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만약 공격적인 중국 대표팀이 득점을 할 수 없었다면, 지금까지 3득점에 그친 바레인에게는 얼마나 더 힘들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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