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왓포드가 큰 이적료를 쓴 브라이튼을 상대한다

왓포드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2018-19 시즌은 왓포드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왓포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최고인 1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1984년 이후 처음으로 FA컵 결승전에 올랐는데, 이 경기는 많은 SBOBET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왓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소 조용하게 움직였으며,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번 시즌에 어떻게든 작년 성과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 같은 선수단에 의존해야 한다는 힘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들의 새 시즌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홈에서 맞이하며 시작하는데, 브라이튼는 지난 시즌 겨우 강등을 면했다. 이들은 17위로 시즌을 마쳤는데 번리와 사우샘프턴에 뒤졌으며, 이 두 팀은 주말 개막전에서 서로를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왓포드와 달리 브라이튼은 다시 강등권에 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새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팀에 꼭 필요했던 투자를 진행했다.

쟁점

이적 시장에서 왓포드는 그리 요란하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즌 중 하나를 보낸 뒤 왓포드는 그 강한 팀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시즌을 맞으려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왓포드는 이적 시장에서 총 860만 유로의 비용을 들여 베테랑 센터백은 크레이그 도슨과 18세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주앙 페드로만 영입했는데, 이는 이번 여름 프리미어리그에서 4번째로 낮은 지출이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 이들은 단 한 명의 핵심 선수도 잃지 않았다. 압둘라예 두쿠레,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로베르토 페레이라, 트로이 디니와 같은 선수들은 다시 왓포드를 이끌 것이다.

지난 시즌 왓포드의 성공은 이들의 강한 수비진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라시아 감독은 왓포드를 잘 조직되고 강한 압박을 하는 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이 매우 유능한 공격력을 가진 팀은 아니지만 이들의 압박은 데울로페우, 디니, 안드레 그레이와 같은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다.

특히 데울로페우는 이 팀에서의 첫 풀 시즌에서 멋진 활약을 펼쳤다. 그는 30번의 프리미어리그 출전에서 시즌 최다인 10골과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왓포드는 홈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기에 데울로페우와 디니 같은 선수들이 브라이튼의 수비진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

브라이튼은 꽤 많은 돈을 썼다

왓포드가 이적 시장에서 꽤 조용한 반면 브라이튼은 상당히 많은 돈을 썼다. 이들은 센터백 아담 웹스터(구단 최고 기록인 2000만 파운드)와 중앙 공격수 닐 모페이, 그리고 윙어 레안드로 트로살드(각각 1800만 파운드) 등 몇몇 핵심 이적에 성공했는데, 이들의 이번 여름 총 지출은 프리미어리그를 통틀어 5위에 올라 있다.

22세의 모페이는 지난해 브렌트포드에서 총 28골을 넣으며 눈에 띄는 시즌을 보냈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리그 네 번째로 적은 35골을 넣은 이후 그가 골대 앞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하기를 기대할 것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왓포드 전이 될 것이다. — 크롤리 타운과의 프리시즌 경기 중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감독 그레이엄 포터

35세의 글렌 머레이가 팀의 최다 득점인 13골을 넣은 것을 제외하면 다른 브라이튼의 선수들은 그 누구도 5골 넘게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팀의 최고 계약 기록을 세운 트로살드는 작년 팀 최고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안토니 녹카트가 떠난 자리를 채우며 창의적인 경기를 할 뿐만 아니라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다.

트로살드는 47경기에 출전해 22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헹크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으며, 그는 바로 프리미어리그 2019 하이라이트를 만들며 시즌을 시작하고 싶을 것이다.

이 새로운 영입 선수들은 지난 5월 크리스 휴튼 감독이 떠난 뒤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하게 될 것이다. 포터 감독은 스완지 시티에서 두 시즌을 보내며 51경기에서 21승 11무 19패의 기록을 세웠다.

포터 감독은 점유율에 기반한 경기를 하며, 브라이튼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라이튼이 왓포드와 맞설 때 새로운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의심스럽다.

전적

왓포드는 역대 전적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44-36으로 앞서고 있다. 양 팀은 34번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단 네 번 맞붙었다. 왓포드는 2017-18 시즌에 홈에서 비겼으며, 이후 브라이튼에 패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시즌 반격을 가해 2-0 홈 승리를 가져왔으며, 이 역시 시즌 첫 주말 경기였다. 로베르토 페레이라는 왓포드의 두 득점을 모두 책임졌으며, 왓포드는 2월의 재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베팅 팁

	왓포드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왓포드 1X2 @ 1.93
	8월 10일 22:00 (GMT+8)

팀의 투자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왓포드는 연속성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브라이튼과 같은 팀을 상대로 이점으로 작용해야 할 것이다.
왓포드는 작년 비커리지 로드에서 8승 8패를 기록하며 특별히 주목할 만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대로 브라이튼은 최하위 두 팀인 풀럼과 허더스필드에 뒤져 홈 최저승 3위인 3승만을 기록하며 최악의 팀이었다.왓포드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배당은 1X2 시장에서 홈 팀의 승리에 1.93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브라이튼 역시 크게 뒤쳐지지 않은 4.00의 배당을 보인다.

브라이튼의 새 계약은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선수들이 왓포드와 같은 좋은 팀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반전을 가하기에는 너무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