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KBL 개막이 3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올해 역대 최다 선수들이 이적했다. 이적 선수들이 ‘친정팀’을 상대로 한 경기들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9-2020 KBL은 오는 10월 5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각 팀들이 치르게 될 경기수는 총 270경기. 각 팀은 54경기를 치른다. 10월 5일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파이널 리턴 매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전의 막이 오른다. 지난 시즌 92-84로 울산 현대모비스가 승리한 상황. 압도적인 1위의 울산 현대모비스를 인천 전자랜드가 꺾을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은 단연 이적 선수들의 친정팀을 상대로 한 빅매치다. 팀을 옮긴 선수들이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역대 최다인 57명의 FA 선수들이 시장에 나온 게 그 이유다. 이 중 역대 최다인 10명의 선수들이 이적했다. 이 중 6시즌간 LG에서 활약한 뒤 원주 DB로 자리를 옮긴 김종규의 경기가 특히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종규가 ‘현재’ 몸담고 있는 원주 DB와 ‘과거 팀’ 창원 LG의 빅매치는 10월 13일 창원에서 예정됐다.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선수의 경기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가장 높은 리바인드(국내) 7.4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로 옮긴 김상규도 10월 5일 울산에서 열릴 개막전에서 친정팀 인천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김상규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지켜본 인물이다. 또 서울 SK로 간 전태풍도 이전팀 전주 KCC와 10월 5일 전주에서 격돌한다. 역시 SK로 간 김승원은 친정팀 안양 KGC인삼공사와 10월 13일 안양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태술은 현 팀인 DB에서 이전팀 서울 삼성과 11월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 중 최고 득점(17.2)을 기록한 이정현 선수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 선수 2위 득점 기록을 세운 송교창(14.1)도 KCC 소속. 이들이 속한 전주 KCC의 첫 경기는 10월 5일 전주에서 예정된 SK와의 한판 승부. SK로 간 전태풍이 이날 경기를 치른다. 창원 LG의 메임스 메이스(득점 26.8)도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다. 그의 첫 경기는 10월 5일 창원에서 열릴 삼성과의 빅매치. SK와 계약한 최장수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 200cm 장신의 그는 12시즌을 보낸 선수다. 이 중 SK에서만 6시즌을 활약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8-2019 정규경기 기준, 팀 순위 1위는 43승11패(0.796)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8연속승을 기록한 팀이다. 이어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35승19패 승률 0.648), 창원LG 세이커스(30승24패 0.556), 전주KCC이지스(28승26패 0.519), 고양오리온 오리온스(27승27패 0.500), 부산 KT소닉붐(27승27패 0.500) 등의 순이다. 7위에는 승률 0.463의 안양KGC인삼공사, 8위 0.444 승률의 원주DB 프로미가 명단을 올렸다. 서울SK나이츠는 20승34패(승률 0.370)로 9위를,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승43패(승률 0.204)로 10위다.
한편 2020년 4월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부터 각 1경기씩 진행된다. 금~일요일은 최저 2경기부터 최대 4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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