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VS 원주 DB 프로미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주 DB 프로미를 상대로 한 경기에 나선다. 상위권 팀 중 하나인 서울 SK를 최근 꺾은 창원 LG. 과연 이번에도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창원 LG가 원주 DB와 맞붙는 때는 오는 1월12일 오후 3시. LG의 홈구장인 창원 실내체육관에서다. 4일 오후 기준 창원 LG는 10승19패, 승률 0.345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원주 DB는 14승13패, 승률 0.519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창원 LG는 3위, 원주 DB는 8위를 기록했다. 창원 LG의 원주 DB 상대전적은 0승3패, 최근 5경기 기준 1승4패. 기록 상으로는 창원 LG가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다.
다만 최근 경기 기록은 그리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창원 LG가 ‘1위’ 서울 SK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창원 LG는 지난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6대73, 역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견인한 주요 선수로는 20점을 올린 마이크 해리스, 득점 14점의 김동량, 12점의 강병현, 4점의 유병훈 등이었다. 현재 전체 선수들 중 득점 1위를 달리는 캐디 라렌(21.7), 어시스트 2위의 김시래(5.5) 등도 있다. 다만 4일 경기에서 김시래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원주 DB도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다. 원주 DB는 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3대 75로 큰 점수 차로 이겼다. 명실상부 원주 DB의 에이스, 칼렙 그린이 17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허웅이 3점슛을 연이어 넣으며 16점에 성공했다. 현재 블록 1위를 기록 중인 치나누 오누아쿠(1.4)의 14점도 보탬이 됐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전체 선수들 중 리바운드 4위(9.5), 덩크슛 4위(1.2)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현재 원주 DB의 허웅 등 주요 에이스들이 팀 경기를 이끄는 점, 객관적인 전력 등을 감안하면 원주 DB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창원 LG가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점도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창원 LG가 최근 서울 SK전에서 승리한 것처럼, 변수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서울 SK가 창원 LG에 이서 부산 KT에도 패한 점을 감안하면, 창원 LG의 승리가 ‘SK의 방심 때문’이라는 평도 있기 때문이다. 창원 LG의 ‘이변’이 연출될지, 원주 DB의 무난한 승리가 나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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