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이란
2020년 AVC(Asian Volleyball Confederation) 시즌이 도래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팀은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을 위해 오는 7일 인도네시아와의 첫 일정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국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이란이다.
한국 여자배구팀이 이란과 맞붙는 때는 오는 1월 8일 오후 5시 30분이다. 경기가 열리는 곳은 태국 나콘라차시마다. 한국이 속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예선 B조에는 카자흐스탄, 이란, 인도네시아도 있다. `한국팀의 세계랭킹은 9위로, 이들 중 가장 높다. 현재 이란은 세계랭킹 39위다. 한국은 지난해 8월 이란전에서 승리하며, 당시 상대전적 6전6승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현재 세계랭킹, 주요 선수들의 전략상 한국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이자 에이스, 엑자시바시의 김연경은 레프트에서 활약한다. V리그 상위권을 유지 중인 현대건설과 GS 칼텍스의 주요 선수들도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GS 칼텍스의 강소휘, 흥국생명의 이재영, IBK 기업은행의 표승주 등이다. 이들은 라이트다. 센터에는 흥국생명의 이주아, IBK 기업은행의 김수지, KGC 인삼공사의 한송이, 현대건설의 양효진이 있다. 흥국생명의 김해란과 KGC 인삼공사의 오지영이 리베로다. 세터에는 현대건설의 이다영, KGC 인삼공사의 염혜선이 들어갔다. 이들 중 지난해 이란전에서 활약한 이들은 김연경과 이재영, 양효진 등이다. 당시 활약한 GS 칼텍스의 이소영, IBK 기업은행의 김희진 등은 제외됐다.
이란 여자배구팀은 국제전에서 승리한 경험이 많지 않다. 지난해 8월 태국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패한 기록도 있는 터. 당시에도 태국의 탓다오 누크장, 쁠름짓 틴카우 등의 수비력을 이란 공격수들은 뚫지 못했다.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지난해 패배했던 이란. 지난해 8월18일 경기 당시 이란에서는 주요 공격수 마이니 보라니가 선전했다. 주포이자 공격수였다. 여기에 알리카니의 속공과 패스력도 주목받았다. 그러나 블로킹 실패, 범실 등을 보이며 약점을 그대로 노출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 평이 나오는 가운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5일 한국을 떠나면서 ‘모든 팀들과의 경기가 중요하다’는 말은 했다. 지난해 이란이 한국전에서 보여준 장면을 그대로 연출한다면 한국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란 공격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어떤 공격력을 펼칠지, 블로킹 기술을 확보했는지 등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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