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현대건설
이번 시즌 여자배구팀의 각축전이 치열하다. 지난번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이 예상 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1위 자리를 공고히 지키는 상황. 지난 시즌 ‘1위’ 흥국생명과 지금의 ‘1위’ 현대건설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흥국생명은 오는 4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2일 오후 기준 흥국생명은 승점 36, 10승10패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승점 43, 16승4패로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은 1위(승점 62, 21승9패), 현대건설은 5위(승점 29, 9승21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현대건설 상대전적은 58승52패, 시즌전적은 1승3패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은 유력한 1위 후보였다. 그러나 개막 초 예상 외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1위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도 2대 3으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4연패에 빠진 것. 당시 흥국생명은 ‘주포’ 루시아를 비롯해 주요 선수들인 김미연, 김세영 등이 팀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세영은 블로킹 2위(세트당 0.77), 김미연은 서브 4위(세트당 0.33)에 오른 인물들이다. 루시아는 특히 후위공격 5위(성공률 34.76)에 오르며 이재영 외 공격력도 담당한다. 여기에 수비 3위의 김해란(세트당 8.12), 세트 4위의 조송화(세트당 9.60) 등도 있다. 득점과 공격 부문에서 순위권 내에 들어간 이재영은 빠졌다. 그럼에도 4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반대다. 지난 1월30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0으로 상대팀을 꺾은 상황. 같은달 27일 흥국생명전에서도 현대건설은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들어 현대건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이 팀을 이끄는 주요 선수로는 공격 1위와 블로킹 1위, 오픈공격 1위에 오른 양효진(성공률 44.66)이 있다. 여기에 서브 3위(세트당 0.35)와 퀵오픈 5위(성공률 45.95)의 황민경, 세트 1위의 이다영(세트당 11.30), 시간차공격 1위의 고예림(성공률 72.73), 후위공격 4위의 헤일리(성공률 35.83), 디그 5위의 김연견(세트당 5.09) 등 선수들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달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에서도 현대건설이 이긴 전력이 있다. 아울러 현대건설 선수들의 각 부문 순위가 높은 데다,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 등 다양한 변수도 존재한다. 이를 종합하면 오는 경기에서도 현대건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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