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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칠레는 볼리비아에게는 너무 버겁다

칠레 vs 볼리비아

칠레는 금요일 밤 볼리비아를 상대로 2021 코파 아메리카 A조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이는 칠레가 이겨야 하는 경기이며, 자신의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생각된다.

이들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이번 경기에 임하며 마르틴 라자르트 감독의 팀은 그로 인해 3경기 연속 1-1이 되었다. 하지만 1차전 이후 조 최하위로 쳐지고 질병과 출전 정지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볼리비아 전은 칠레가 첫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쟁점

산체스가 칠레에서 빠진다

라자르트 감독은 인테르 밀란의 스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난 주 훈련 중 근육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기용을 할 수는 없는데, 그렇기에 이 감독은 20세의 공격수 카를로스 팔라시오스에게 다섯 번째 출전 기회를 줄 수도 있다. 인테르 밀란이 스쿠데토를 차지하는 데에 함께한 산체스는 풍부한 경험으로 주요 선수였으며, 46개의 국가대표팀 득점은 다른 선수들이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다.

하지만 칠레는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아르한테나와의 개막전에서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다. 리오넬 메시는 리우에서 선취점을 넣었는데,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손을 뻗었지만 막아낼 수 없었다. 칠레는 후반전 초에 반격하며 곧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아르투로 비달의 페널티킥은 가로막혔지만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튀어나온 공을 헤딩으로 처리하며 인상적으로 승점을 확보했다. 산체스가 빠진 상황에서는 비달이 가장 경험이 많다. 인테르의 이 미드필더는 14년간 120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넣었으며, 칠레의 월드컵 예선전 7골 중 3골을 책임졌다.

비달은 완벽한 미드필더로, 태클에 강하며 공을 편안하게 간수하며 위협적으로 공격ㄱ하는데, 만약 그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다면 칠레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코파 아메리카 2021 배당은 콜롬비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독주를 위협할 수 있는 우루과이와 함께 조 3강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하지만만약 이들이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볼리비아 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볼리비아에서는 쿠엘라가 빠진다

칠레에서는 주력 공격수가 빠지는데, 볼리비아도 공격수에 문제가 있다. 주메 쿠엘라는 파라과이에 볼리비아가 3-1로 패한 경기에서 퇴장하면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19세의 그는 산체스와는 정반대의 경력을 갖고 있지만, 쿠엘라는 이 레드카드가 그의 성장을 지연시키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에르윈 사아베드라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던 볼리비아로서는 좋지 않은 순간이었지만, 10명의 선수들을 상대한 파라과이는 반격하면서 알레얀드로 로메로의 득점과 앙헬 로메로의 2골로 후반전 3득점을 몰아쳤다.

볼리비아는 칠레가 경기에서 이길 것이라는 코파 아메리카 배당을 뒤집을 수 있을까?
볼리비아의 자이로 킨테로스가 파라과이 전이 끝난 뒤 낙담하고 있다

볼리비아는 A조 최하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며,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되기 며칠 전에 팀을 덮친 COVID 위기로 인해 이들이 처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주장이자 득점왕인 마르셀로 모레노와 함께 세 명의 선수가 격리되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레노가 출전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오래 이 대회를 이어가려 할 것이다. 반면 비달이 허락한다면 23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엔리 바카가 출전할 수도 있다.

만약 대회 무승 기록을 끝내려면 볼리비아의 코파 아메리카 2021 성적은 신속히 개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초반이며 칠레 전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거둔다면 상황은 매우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것이다.

 

전적

얼마 전까지만 해도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의 제왕으로 2015년과 201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 두 경우 모두 우승후보이던 아르헨티나를 꺾었다. 이후 몇 년 동안은 이들은 다소 부진했고, 2019년에는 4위를 기록했다.

볼리비아는 1963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1997년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그 성과는 초반 탈락이 일상화되면서 빛이 바랬다.

이 두 팀은 최근 두 번 맞붙었는데, 첫 경기는 칠레의 2-1 승리로 끝났고, 두 번째 경기인 월드컵 예선전은 모레노가 후반전 페널티킥으로 에릭 풀가르의 후반전 득점을 만회하며 무승부로 끝났다.

 

베팅

??
칠레 vs 볼리비아 칠레 아시안 핸디캡 -1.75 @ 1.89
6월 19일 05:00 (GMT+8)

칠레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에는 1.19로 가능성이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무승부는 6.19, 그리고 볼리비아는 10.60으로 뒤쳐져 있다. 이 약체는 2020년 이후 겨우 단 한 번 승리를 거두는 데에 그쳤는데, 베네수엘라 전 3-1 승리였고 금요일에 이들이 다시 한 번 승리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칠레가 2-0으로 승리하는 배당은 4.74로 낮지만, 대안의 베팅으로는 칠레가 3-0으로 승리하는 6.18이 좋을 것 같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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