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vs 울산
강원FC가 5월 8일 강릉 종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과 2022 K리그1 11라운드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5일까지 두 팀의 순위는 강원 9위(2승 4무 4패), 울산 1위(7승 2무 1패)다. 강원은 김천에 패하며 6경기째 무승을 이어갔다. 울산도 수원 삼성에 패하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충격패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쟁점
‘이 없으면 잇몸으로’ 부상 이탈에 울상 짓는 상원
강원은 지난 5일 김천 원정에서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에 1-0으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지난 3월 대구전 이후 6경기째 무승이다. 이날 강원은 김대원, 양현준을 투톱으로 세워 김천을 압박했다. 위치를 끌어올리고 허리를 보강해 김천의 공격을 초반부터 끊어냈다. 그러나 후반 18분 김영빈이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이는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줄부상에 따른 전력 격차가 여실했다. 강원은 말 그대로 ‘부상 병동’이다. 먼저 주전 공격수 이정협이 왼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복귀까지는 6~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공격수 디노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던 골키퍼 이광연마저 포항전서 당한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결국 양현준, 김대원이 살아나야 한다. 다행히 둘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양현준은 1골 3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를 달리고 있고, 김대원은 지난 서울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리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둘의 어깨가 무겁다.
ACL 후유증 얼마나… “늪에 빠지지 않겠다” 시험대 오른 울산
울산은 지난 5일 수원 원정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1-0으로 패했다. 이로써 개막전 10경기 만에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이날 울산은 전반 26분 김성준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은 그럭저럭 버텨냈지만, 후반전 수원 삼성이 염기훈까지 투입하는 강공에 나서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8분 사리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ACL 조별 리그 탈락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홍명보 감독은 수원 삼성전 패배 뒤 “여력이 없어 승리하지 못했다”며 “늪에 빠지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어는 없었지만 부진의 늪, 후유증의 늪을 뜻하는 듯했다. 분위기 전환의 필요성을 인정한 셈이다. 약 2주간 ACL 6경기를 소화한 탓에 체력적 문제도 느껴졌다. 선수들 전체가 몸이 무거워보였다.
울산은 5월 인천, 제주, 김천 등을 상대한다. 모두 강팀이다. 결과는 되돌릴 수 없다. 울산이 올 시즌 우승 자격이 있음을 입증하려면 빨리 털고 일어나야 한다. 경쟁자들의 추격세가 매섭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5무 22패로 강원의 절대적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무 4패로 강원이 크게 뒤쳐진다. 강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다. 울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무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강원 1승 3무 1패, 울산 4승 1무로 울산이 앞선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강원 3.80, 무승부 3.30, 울산 1.95로 울산의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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