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성남
포항 스틸러스가 5월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성남FC와 2022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포항은 대구와 비기며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흐러지며 다 잡은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성남은 공격수 박용지가 부상으로 앰뷸런스에 실려 나가는 불운 끝에 제주에 1점차로 패했다. 그러나 승리를 향한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쟁점
강상우 나갔지만… ‘위닝 멘털리티’ 느껴지는 포항
포항은 지난 5일 홈에서 대구FC와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모세스가 원톱에 선 포항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대구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친 포항은 후반 27분 신진호의 코너킥을 고영준이 머리로 완벽히 돌려놓으며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대구 황재원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승을 날렸다.
포항은 주전 풀백 강상우의 중국 진출로 올 시즌 고전이 예상됐으나, 이를 뒤엎고 순항 중이다. 다만 완전체 전력은 아니다. 100% 전력을 구축할 핵심 열쇠는 완델손, 모세스의 팀 적응이다. 포항은 올해 외인 선수들의 지각 합류로 조직력 구축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ACL 브레이크 기간 합을 맞춘 덕에 전체적 짜임새가 크게 개선된 느낌이었다.
포항은 지난 시즌 송민규의 ‘깜짝’ 전북행 등으로 리그 9위에 그쳤지만 A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위닝 멘털리티가 깃들어 있는 팀은 언제나 까다로운 상대다.
‘졌.잘.싸’ 성남, 패배를 질책하기 힘든 이유
성남은 지난 5일 홈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리그 최하위 12위를 지켰다. 수원전 이후 3연패다. 이날 성남은 전반 9분 스트라이커 박용지가 제주 김오규와 공중 볼 경합 중 팔꿈치에 부딪혀 출혈로 실려 나가는 불운을 겪었다. 박용지의 빈 자리는 전성수가 메웠다. 성남은 0-2로 밀리던 전반 37분 김민혁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비록 졌지만 희망을 확인한 경기였다. 김남일 성남 감독도 “경기가 끝나고 우리 선수들이 쓰러진 모습을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 성남은 제주전 후반부터 조금씩 안정감을 찾아가며 위협적 장면을 연출했다. 팔라시오스는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뒷 공간으로 침투했고, 박수일은 번뜩이는 플레이로 제주 수비진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성남이다. 그러나 비가 온 뒤 땅이 단단해지는 법이다. 까다로운 상대를 맞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패배를 마냥 질책하기 어려운 이유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7승 11무 13패로 포항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성남이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양호하다. 성남의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5경기 성적은 포항 1승 3무 1패, 성남 1승 4패로 포항이 더 좋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25, 무승부 3.10, 성남 3.20으로 포항의 승리가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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