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상대로도 성공할 수 있을까?

포르투갈 vs 모로코

많은 사람들은 모로코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꺾은 것이 월드컵 2022 16강의 가장 놀라운 결과로 꼽을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6-1로 대승을 거둔 것이 최고라고 꼽는 주장도 강하며, 여기에는 슈퍼스타이자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충격 선발 출전한 젊은 선수 곤살로 라모스의 해트트릭이 있었다.

놀라운 16강전 이후 두 나라는 4강 진출권을 놓고 8강전에서 맞붙는다.

호날두가 빠진 포르투갈의 공격이 훨씬 위협적이었기에 월드컵 2022 배당은 포르투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모로코는 지금까지 카타르에서 가장 무서운 수비력을 보였는데, 이들은 대회 내내 상대팀 선수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쟁점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여전히 좋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건강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런 과감한 결정은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호날두가 교체된 뒤 보인 반응을 산투스 감독이 비난한 뒤에 나왔다.

산투스 감독은 21세의 벤피카 공격수 곤살로 라모스를 대신 선발로 출전시켰고, 이 변화는 묘수로 판명되었다. 라모스는 팀의 선취점을 넣었고 이후 널리 알려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포르투갈의 스위스 전 6-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를 제외한 것 외에도, 산투스 감독은 주앙 칸셀루를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는 놀라운 결정을 내렸고, 대신 레프트 백으로 라파엘 게레이루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 결정 역시 좋은 선택이었는데, 이 도르트문트의 수비수는 한 골을 기록했고 다른 한 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는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며 대회에서 훌륭한 활약을 이어갔고, 이제 그는 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위스 전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친 뒤 산투스 감독이 모로코 전에서 호날두와 칸셀루가 다시 한 번 벤치를 지키는 가운데 같은 선발 라인업을 고수하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산투스 감독은 과거에 특히 주요 대회에서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기용했다고 해서 비난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그의 포르투갈 팀은 카타르에서 훨씬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그는 깊게 내려앉아 수비하는 모로코를 상대로 공격적인 접근법을 이어갈 것이다.

모로코는 수비진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모로코는 스페인을 승부차기에서 꺾은 뒤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내내 그랬듯 모로코의 수비는 어마어마했는데, 이들은 77%의 점유율을 내줬음에도 스페인이 총 13개의 슈팅 중 단 하나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하도록 저지했다.

아틀라스의 사자는 이제 4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세 번 무실점했는데, 이들의 유일한 실점은 캐나다 전에서 나이프 아구에르드가 기록한 자책골이었다.

하지만 아구에르드는 스페인 전에서 서혜부 부상으로 교체되었으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주장인 로맹 사이스도 마찬가지로 스페인 전에서 교체되었으며, 그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두 선발 센터백 모두 신체적 문제로 출전이 어려우며, 아슈라프 하키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이미 거칠게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모로코가 대회 내내 보여준 최고 수준의 견고한 수비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 될 것이다.

반면 모로코는 모로코는 공격의 핵심인 하킴 지예흐가 훨씬 나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할 것이다. 벨기에와 캐나다 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이 첼시 출신의 윙어는 스페인 전에서 침묵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적

포르투갈과 모로코는 이전에 두 번 맞붙었는데, 두 경기 모두 월드컵이었다. 모로코는 1986년 조별리그에서 3-1로 승리했으며, 포르투갈은 두 번째 경기인 2018년 조별리그에서 호날두의 초반 득점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모로코는 월드컵 4강에 오른 최초의 아프리카 팀이라는 역사를 만들려 하고 있다. 8강에 올랐던 아프리카 3개 국가(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는 모두 패했다.

포르투갈의 경우 월드컵 8강에서 2승 0패의 완벽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들은 1966년 북한에 5-3으로 승리했으며 2006년에는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었다.

베팅 팁

SBOTOP 배당은 포르투갈이 모로코를 이긴다는 데에 1.68을 보이며, 모로코의 승리는 5.60이다. 무승부는 3.40이다.

모로코는 월드컵 2022에서 여기까지 오는 엄청난 일을 해냈고, 그 배경에는 엄청난 수비의 활약이 있었다. 하지만 수비가 망가진 상황에서 호날두가 빠졌음에도 많은 무기를 보유한 포르투갈을 막아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이 또 한 번 확실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할 것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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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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