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vs 아약스
보통 축구 팬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은 아약스를 알고 있을 것이다.
유명한 유러피언컵이든 UEFA컵(현 유로파리그)든 그 하이라이트는 그저 두 네덜란드의 거장인 리누스 미셸과 요한 크루이프가 이끈 좋은 네덜란드 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며, 촉촉한 눈으로 암스테르담 기반의 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보인 ‘토탈 풋볼’에 대한 기억에 불을 지필 뿐이다.
우니온 베를린에 가장 큰 경의를 표하면서, 일반 축구팬들에게 물어보면 4넌 젼가지는 독일 1부리그를 장식하지도 못했던 팀을 들어본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동베를린 팀으로서는 처음이자 동독 팀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1부리그에 진입한 뒤 이들은 거의 뒤를 돌아보지 않았다.
사실, 그렇기에 이들은 아마도 목요일 밤에 약간 우세를 점한 채로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쟁점
먼저, 이들은 10년 넘도록 2강 자리를 공고히 다진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현재 분데스리가 공동 1위다.
사실, 일요일 최하위 샬케에 실망스러운 무실점 무승부를 거둘 때 이들은 두 번의 힘겨운 월드컵 전 경기 패배를 뒤로 하고 자력으로 정상에 오르려 했을 것이다.
반면 아약스는 국내와 유럽 대회에서 따라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이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이들은 최고의 선수들을 엘리트 유럽 구단에게 빼앗긴 여름을 수차례 보냈으며, 재정적으로도 이런 것이 곧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던(결국 원정 다득점으로 탈락) 2019년에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상금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팀들이 받은 상금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읽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것이 전부다.
이약스가 경쟁하는 배경은 이런 것이며, 이들이 매 여름마다 핵심 선수들과 작별을 고하는 것은 별로 놀랄 일이 아니다.
작년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는데, 윙어 안토니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고, 독일 우승팀인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와 누세어 마즈라우이를 영입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공격수 세바스티앙 할러를 낚아챘으며, 레프트백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는 리옹으로 이적했다.
노련한 국가대표 수비수 데일리 블라인드 역시 이후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그렇다면 알프레드 슈뢰더를 비롯한 이들이 고군분투하고 그가 리그 7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몇 주 뒤에 팀을 떠난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니다. 이들은 이후 회복해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었으며, 감독대행 욘 헤이팅아 지휘 하에 정상 자리와는 3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주말 스파르타 로테르담에 4-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좋은 분위기가 만연해 있는데, 이때 주장 두산 타디치가 시즌 최고의 활약 중 하나의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이제 1차전에서 무실점 무승부를 거두며 동등한 상황에서 우니온 베를린의 좋은 홈 기록을 끝내기 위해 필사적일 것이다.
배경을 보면, 그 경기는 아약스의 UEFA컵/유로파리그 150번째 경기였으며, 그때 우니온은 대회 처음으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 이들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이상한 결과를 계속 내놓고 있다.
우니온 SG와 브라가를 상대한 첫 두 번의 경기에서 패한 독일 팀은 모두 1-0의 성적으로 4승을 거두었는데, 그 중 두 경기는 말모 전이었다.
이제 그런 식으로 한 번만 더 이기면 이들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우르스 피셔 감독은 최대한 오래 유럽 대회에서 살아남으려는 야망을 갖고 있지만, 국내에서도 기세가 죽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신경을 쓸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니온은 분데스리가가 주목하는 팀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홈 15경기에서 단 한 번 패했으며, 지난 시즌 22경기의 홈 경기에서도 한 번 패했다. 그리고 어떤 팀도 이번 시즌 지금까지 이들의 유로파리그 5경기 무실점 기록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공격에서도 위협적인데, 아약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하고 다른 팀에서 마무리한 셰랄도 베커는 현재가지 모든 대회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단일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들이 베를린에서 신구 맞대결을 펼치면서 유럽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까?
전적
지난 주 무실점 무승부를 거둔 1차전은 이들의 첫 공식 경기였는데, 2020년 친선경기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베팅 팁
SBOTOP 유로파리그 배당은 홈 팀에게 기울어 있는데, 이들의 승리는 2.22, 아시안 핸디캡 -0.50은 2.23이다.
아약스는 약간 뒤쳐져 있는데, 이들의 승리는 2.85, 아시안 핸디캡 0.00은 2.40이다.
비록 연장전이나 승부차기까지 가더라도 무승부를 거두는 데에는 3.15의 배당이 걸려 있다.
홈에서의 수비 기록을 감안하면 총 0-1골의 2.60이 가능성이 높은데, 혹은 2.00골 이하의 2.26은 어떨까?
만약 홈 1-0 승리가 나온다면 이 점수에서는 6.00의 배당을 얻을 수 있다. 이 마지막 세 가지 선택지는 모두 매력적이지만, 아약스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 예측은 2.40이 걸린 아시안 핸디캡 0.00이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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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매우 확신) | = €10 (확신) | = €5 (약간 확신) |
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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