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삼성
NC 다이노스가 5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3 KBO리그 5월 셋째 주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NC는 홈에서 총 2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서 SSG를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삼성은 홈에서 KIA에 6점 차로 무릎 꿇으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7회 불펜이 대거 실점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쟁점
‘허리’ 탄탄해진 NC, 이제는 신인·베테랑들 응답할 차례
NC는 지난 16일 홈에서 SSG 랜더스를 5-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날 NC는 선발 등판한 신민혁이 2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조기 강판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신 마운드에 올라온 최성영이 4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으로 호투하며 팀을 수렁에서 구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김주원이 4타수 3안타, 마틴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마무리 이용찬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8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전에는 송명기가 2군으로 내려가면서 새 얼굴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4패 평균 자책점(ERA) 4.81을 기록하고 있는 송명기는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7피안타 4볼넷 7실점(6자책)으로 3⅔이닝 만에 강판됐다. 송명기는 개막 첫 3경기에서 7⅓이닝 동안 2실점(1자책)하며 맹활약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12⅔이닝 17피안타 11실점(11자책점)으로 다른 선수가 됐다. 강인권 감독은 “실력이 아닌, 멘털 문제”라며 송명기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NC는 ‘FA 미아’ 위기에 몰렸던 권희동 등 허리급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신민혁 대신 마운드에 올라 SSG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최성영도 얼마 전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투수다.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는 팀이 대부분 성적도 좋았다. 일단 허리 세대는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최강 불펜’ 어디로… 선발이 잘 던져도, 불펜이 불지르는 삼성
삼성은 지난 16일 홈에서 KIA 타이거즈에 2-8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역투(6이닝 5탈삼진 3피안타 1실점)에 힘입어 순항하는 듯했지만, 7회 불펜에 마운드를 넘기며 상황이 역전됐다. 김태훈, 우규민, 이승현이 7회에만 7안타(1홈런)를 맞으며 빅이닝을 허용한 것. 유일한 위안거리는 오승환이었다. 선발 등판 이후 지난 14일 1군에 합류한 오승환은 9회 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NC전에는 최하늘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올해 등판 기록이 없는 최하늘은 지난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와 15경기에서 1승 4패 ERA 6.15를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통산 1경기에 등판, 0.1이닝을 던졌다. 역대 금요일 경기 성적은 4경기(3선발)에서 1승 2패 ERA 4.60을 기록하고 있다. 화요일(3.86), 수요일(3.86)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2018년 롯데에서 데뷔한 최하늘은 2020~2021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2022년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한때 삼성 불펜진은 최강으로 통했다. 이제는 아니다. 5월 들어 선취점을 얻은 승률이 0.600(3승 2패)에 불과하다. 불펜이 불을 저지르면서다. 올 시즌 팀 구원 투수 ERA도 5.37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머물고 있다. 신체 중심이 허리이듯, 불펜이 살아나야 삼성도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66승 8무 88패로 NC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 2패로 NC가 앞서고 있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삼성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3승 2패, 삼성이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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