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는 합당하게 라리가 4강 안에 안착했다. 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가장 많은 찬사를 받지만, 사이드라인에 있는 이들도 존경을 받을 만하다.
바르샤는 내내 사비 감독을 신임함으로써 옳은 일을 했으며, 그는 이번 시즌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반면 레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하에서 세 개의 우승을 낚아챘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 엄청난 업적을 세운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있는데, 이 과정은 꽤 인상적이었다.
더 고민할 것도 없이 SBOTOP 팀은 이 최고의 감독들이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한다.
사비, 바르셀로나
사비 감독이 2년 전 캄프 누로 돌아왔을 때 그는 재정적인 문제부터 선수단의 허점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위기 상태인 팀을 승계했다.
그리고 그가 선수로 뛰었던 과거처럼 엄청난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변모시키지는 못했지만, 스페인 최고의 상을 수상하는 것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은 사비 감독의 절묘한 한 수로 판명되었는데, 그는 데뷔 시즌에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레비를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5천만 유로의 이적료는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었는데, 그는 리그에서 22골 6도움을 기록했다.
프렝키 데 용을 지킨 것도 사비 감독의 적절한 움직임이었는데, 이 네덜란드 출신 선수도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팬들은 프렝키 데 용이 미드필더 자리를 잘 맡을 것임을 알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다.
레비와 데 용 외에도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을 팀에 융화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했는데, 대표적으로는 페란 토레스, 페드리, 가비, 우스만 뎀벨레, 줄스 쿤데, 로날드 아라우호 등이 있었다.
이 젊은 선수들은 사비 감독 하에서 계속 나아질 것이며, 라리가 2023 배당에 따르면 다음 시즌에도 이들은 다시 우승 후보로 거듭날 것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1년 내내 계속해서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다음 시즌에도 베르나베우에 머무를 것을 확언했다.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첫 시즌인 2021-22 시즌에는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더 어려웠다. 라리가 우승을 두고 바르셀로나에 도전하지 못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손에 무자비하게 탈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음에도 2022-23 시즌은 안첼로티 감독에게는 성공으로 여겨질 만한데, 이들은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팀을 젊게 변모시켜야 한다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데, 특히 루카 모드리치(37세), 토니 크루스(33), 에당 아자르(32), 카림 벤제마(35)와 같은 선수들이 모두 축구 경력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다득점 선두인 벤제마는 최근 사우디 프로리그 우승팀인 알 이티하드로 거액에 이적한다는 라리그 2023 뉴스를 전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당 아자르는 안첼로티 감독 하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 역시 계약이 만료된 뒤 베르나베우를 떠날 예정이다.
반면 모드리치와 크루스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게 좋은 소식은 이들이 에두아르도 카마빙야와 오렐리앙 추아메니와 같은 의지할 만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며, 주드 벨링엄과 계약 조건을 협상 중인 만큼 더욱 도움이 될 것이다.
이마놀 알과실, 레알 소시에다드
스타 공격수인 알렉산더 이삭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냈고 부상으로 주장인 미켈 오야르자발이 빠졌음에도 소시에다드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면서 라리가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팀들 중 하나였다.
알렉산더 소로스는 14골로 다득점 선두에 올랐으며, 브라이스 멘데스는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있었던 쿠보 다케후사 역시 9골 6도움으로 소시에다드에서의 생활을 즐겼다.
다비드 실바와 미켈 메리노는 이번 시즌 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 두 명으로, 15도움을 합작했다. 동시에 마르틴 주비멘디와 모하메드 알리 초와 같은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 앞서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10년 간의 공백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시키는 임무를 맡았고, 성공을 거두었다. 사실, 4강은 이들에게 라리가 우승과 마찬가지로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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