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vs 인천
수원FC가 8월 25일 수원 종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승패 없이 2무로 백중세다. 수원은 원정에서 강원을 1점 차로 꺾고 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후반 추가 시간 윤빛가람의 극장골이 터지며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인천은 홈에서 광주와 4골을 주고받았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르소가 멀티골 활약을 펼쳤다.
쟁점
이승우 -> 미드필더 포변 ‘성공적’… 후반기 ‘터닝 포인트’ 잡은 수원
수원은 지난 19일 강릉 원정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초반부터 ‘점유율 축구’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수원은 전반 20분 강투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1점을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3분 이승우가 오른발로 강원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짜릿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절체절명의 경기였다. 만약 패했다면 최하위 강원과 순위를 바꾸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주포’ 라스가 음주 운전으로 팀을 이탈하며 김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고 있는 수원은 이날 이승우를 미드필더로 내리고, 윤빛가람과 함께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맡겼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승우, 윤빛가람이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이다.
김도균 감독은 “먼저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에 역전할 수 있었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강원전 승리로 직전 제주전 완패(0-3) 분위기도 수습했다. 후반기 ‘터닝 포인트’ 기회를 잡은 수원이다.
ACL 본선 진출로 ‘사기 충천’ 인천, 리그도 좋은 분위기 이어갈까
인천은 지난 18일 홈에서 광주FC와 2-2로 비겼다. 무고사, 제르소를 투톱으로 세운 인천은 전반 슈팅이 단 1개에 그치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에는 달랐다. 후반 4분 제르소가 센터백 이탈로 헐거워진 광주 수비를 뚫고 선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10분 뒤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2점 차 리드를 잡은 것. 하지만 광주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3분 아사나의 추격골, 추가 시간 이건희의 동점골로 끝내 균형을 맞추며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인천은 지난 22일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PO) 단판 경기에서 베트남 하이퐁FC를 3-1로 꺾고, 창단 첫 ACL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것. 13일간 리그 포함 4경기를 치러야 하는 살인적 일정 속에 거둔 값진 결과였다. 특히 제르소는 이날도 득점에 성공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험이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ACL 본선 진출로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인천이다. 더구나 앞선 PO전에서는 로테이션 대신 리그와 거의 동일한 멤버로 선수진을 꾸렸다. ACL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리그에서도 가져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천이 천천히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승 7무 3패로 수원의 근소한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4무로 수원이 앞선다. 수원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무 3패로 좋지 않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준수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수원이 2승 3패, 인천이 컵 대회 포함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수원 2.80, 무승부 3.60, 인천 2.16으로 인천의 우승을 점치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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