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풀럼의 3연승이 될 수 있을까?

울버햄튼 원더러스 vs 풀럼

풀럼과 울버햄튼 모두 최근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기에, 이번 주말 울버햄튼이 풀럼을 맞아 경기를 치를 때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울버햄튼 팬들은 마르코 실바 감독이 부족한 선수단에 다시 한 번 변화를 줄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데, 이들은 뉴캐슬 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울버햄튼이 풀럼 전에서 패할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마찬가지로, 풀럼은 시즌 후반기에 제 기량을 회복했고, 병든 울버햄튼을 상대하기 위해 몰리뉴 스타디움으로 즐겁게 들어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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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은 시즌 후반기에 제 기량을 회복했다

풀럼이 지난 몇 주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풀럼의 패배를 속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마르코 실바 감독과 선수들은 현재의 기량에 힘입어 상위권에서 시즌을 마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들은 최근 5경기에서 단 한 번만 패하며 10승점을 얻었다.

이들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를 상대하며 프리미어리그 2024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는데, 이때 이들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팀에 짜릿한 1-2 승리를 거두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전 대부분을 리드한 뒤, 맨유의 베테랑 해리 매과이어가 89분에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풀럼의 신예 알렉스 이워비는 추가시간 막바지에 해일 매리의 애매한 코너킥을 멋지게 성공시키면서 맨유 팬들을 실망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가게 했다.

이 승리를 거둔 뒤 풀럼은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있는 브라이튼을 크라벤 코티지에서 상대했다. 되살아난 마르코 실바 감독의 팀은 계속해서 승기를 잡아 나갔으며, 환호하는 풀럼 팬들 앞에서 3-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브라이튼을 압도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마테우스 쿠냐 없이 계속 버텨낼 수 있을까?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핵심 선수인 황희찬 없이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다. —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다.

개리 오닐 감독의 울버햄튼은 지난 주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지만, 이 행운은 결국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떠오르는 스타 황희찬 없이 남은 상당 수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 28세의 공격수는 최근 몰리뉴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FA컵 5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한국의 이 선수는 두 발로 경기장을 떠났기에 그의 부상은 기껏해야 경미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울버햄튼 팬들에게는 끔찍하게도, 황소의 검진 결과는 그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드러냈고, 그는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미 부상이 누적된 울버햄튼은 스타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없이 떠오르는 풀럼을 상대해야 하는데, 그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치료하고 있다.

“황희찬은 약 6주가 걸릴 것인데, 이는 현재 우리에게 재앙임이 분명하다. 그와 쿠냐는 비슷한 시점에 복귀할 것인데, 아마도 쿠냐는 황희찬보다 조금 빨리 복귀할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 페드로를 잃은 것은 결코 이상적이지 않았다.”라고 울버햄튼의 개리 오닐 감독은 말했다.

공격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속도를 늦출 계획이 없는 풀럼을 막기 위해서는 마르코 실바 감독과 팀 선수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