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vs 김천
포항 스틸러스가 11월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천 상무 프로 축구단과 2024 K리그1 3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무 2패로 포항의 열세다. 포항은 원정에서 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졌다. 다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조별 리그 경기에서 산둥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천은 홈에서 수원FC를 1점 차로 꺾고 2위 강원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쟁점
‘서울 원정 무승부’ 포항, 산둥전으로 분위기 반전
포항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6라운드 경기에서 FC서울과 1-1로 비겼다. 전반 3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지키려던 완델손이 강상우에게 공을 빼앗겨 선제골을 내준 포항은 4분 뒤 전민광이 높은 타점으로 보낸 공을 완델손이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발하게 사용하며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2024/24 ACLE 그룹 스테이지 4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을 4-2로 제압하며 조별 리그 2승째를 챙겼다. 전반 30분 정재희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은 포항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반 19분 조르지의 득점을 시작으로 완델손, 오베르단이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공식 경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다만 남은 일정은 포항에 큰 부담이다. 강원 원정, 요코하마 원정, 울산과의 코리아컵 결승 등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김천전은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다. 산둥전에서 맹활약했던 브라질 트리오(조르지-오베르단-완델손)가 이번에도 ‘일’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천, 포항 잡고 ‘준우승’ 도전… ‘주포’ 이동경 돌아온다
김천은 지난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1 2024 36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김천은 주전 대신 젊은 선수들이 대거 나섰지만, 이들 활약에 힘입어 신승을 챙겼다. 전반 20분 모재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김천은 후반 수원FC의 거센 역습을 마주했다. 후반 14분에는 김동헌이 환상적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김천은 맹성웅 대신 김민덕을 투입, 수비를 단단히 조이며 경기를 매조졌다.
주축 선수들의 부재 속에 거둔 승리라 더 의미가 남달랐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승점 60점을 기록, 2위 강원(승점 61)를 1점 차로 쫓으며 준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준우승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이다. 정정용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포항전은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핵심 선수 이동경의 복귀로 전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동경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1골 6도움으로 김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김천은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진에선 김봉수와 조현택, 공격진에선 모재현, 김경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1승 2무 3패로 포항의 열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1승 2무 2패로 포항이 밀리고 있다. 포항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2무 1패로 나쁘지 않다. 김천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포항이 1승 2무 2패, 김천이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포항 2.68, 무승부 3.17, 김천 2.42로 김천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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