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안양 KGC 인삼공사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19-2020 KBL 폐막을 앞두고, 각 팀의 각축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개막 초 상위권에 올랐던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최근 중하위권으로 기록이 떨어진 상황. 오는 26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계기로 반전의 드라마를 펼칠 수 있을지 인천 전자랜드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인천 전자랜드는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경기를 치른다. 23일 오후 기준 인천 전자랜드는 20승20패, 승률 0.500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양 KGC는 25승16패, 승률 0.610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는 2위, 안양 KGC는 7위였다. 인천 전자랜드의 안양 KGC 상대전적은 0승4패, 최근 5경기 기준으로 한 전적은 1승4패다.
인천 전자랜드는 앞서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대 88로 패한 바 있다. 인천 전자랜드의 주요 선수로는 국내 선수들 중 리바운드 1위의 강상재(6.2)가 있다. 트로이 길렌워터는 자유투 3위(4.3)에, 김낙현은 3점슛 3위(2.1)에 이름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김낙현은 아시아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탁월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 중 하나다. 머피 할로웨이는 전체 선수들 중 리바운드 5위(9.5)에 이름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해왔다.
안양 KGC는 가장 최근인 13일 전주 KCC전에서 80대 75로 승리를 거뒀다. 직전인 9일 부산 KT전에서는 89대 91로 패한 터였다. 현재 순위권에 오른 주요 선수들로는 스틸 1위의 문성곤(1.8), 스틸 3위(1.6)의 브랜든 브라운이 있다. 브랜든 브라운은 자유투 5위(3.5), 전체 선수들 중 득점 5위(18.0)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기도 하다. 이들 중 특히 문성곤은 8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 4일 부산 KT전, 12일 전주 KCC전 등에서 잇따라 공격을 선보이며 팀 내 활약을 했다. 그는 5경기 평균 13.8득점, 7.6리바운드의 기록을 세웠다. 3점슛 성공률은 47.2%.
현재까지의 전력, 경기 상황 등을 종합하면 안양 KG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상대전적, 일부 선수들의 공격력 등을 감안한 결과다. 다만 안양 KGC의 문성곤 등 일부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할 지가 향후 승패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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