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소닉붐 VS 전주 KCC 이지스
이번 시즌 남자 프로농구가 절정을 향해 가는 가운데, 중위권 팀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승패, 승률 차이가 좁혀진 팀들은 설 연휴를 낀 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부산 KT 소닉붐과 전주 KCC 이지스 역시 그렇다.
부산 KT는 오는 1월 26일 오후 5시 전주 KC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산 KT와 전주 KCC는 각각 6위, 5위로 순위는 한 단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승패, 승률 등을 놓고 보면 전주 KCC가 다소 우위에 있다. 부산 KT는 15승18패, 승률 0.455인 반면, 전주 KCC는 18승15패, 승률 0.545이기 때문. 지난 시즌 부산 KT는 27승27패, 승률 0.500으로 6위였다. 전주 KCC는 28승26패, 승률 0.519로 4위에 그쳤다. 부산 KT의 전주 KCC 상대전적은 1승2패. 최근 5경기 기준의 상대전적은 1승4패.
부산 KT는 새해 들어 1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승리(94대 91)를, 12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는 대패(65대 105)를 기록했다. 물론 서울 SK가 ‘1위’ 강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부산 KT에서는 국내 선수들 중 득점 1위(16.1)와 어시스트 1위(7.2) 그리고 3점슛 4위(2.3)의 허훈이 있다. 아울러 리바운드 5위(6.1)의 양홍석, 덩크슛 1위(1.5)와 전체 선수들 중 리바운드 5위(9.8)의 바이런 멀린스 등이 주축이다.
전주 KCC는 지난 14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5대 80으로 패배했다. 직전인 12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역시 84대 88로 패배한 상황. 전주 KCC는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팀의 주축 선수들인 라건아, 송교창, 이정현 등이 14일 경기에서 각각 29점12리바운드, 17점5리바운드, 13점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송교창 등 선수들도 힘을 보탰으나 결과는 패배. 이들 중 송교창은 국내 선수들 중 득점 2위(15.5), 이정현은 5위(13.6)를 기록 중인 에이스들이다. 이정현은 어시스트 3위(4.5), 유현준은 스틸 5위(1.4), 이대성은 3점슛 1위(2.7), 라건아는 블록 5위(1.0)와 전체 선수들 중 리바운드 1위(12.9)에 오른 선수들이다. 라건아는 전체 선수들 중 득점 3위(20.1)를 기록하는, 팀을 이끄는 핵심 선수이기도 하다.
오는 26일 경기에서는 전주 KCC의 승리 가능성이 다소 높게 점쳐지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보인 선수들 역량, 경기 결과 등을 종합했을 때의 이야기다. 물론 전주 KCC가 지난 1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패배했으나, 당시 점수 차이와 선수들이 보인 공격망을 고려하면 부산 KT의 경기력보다 낫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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