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VS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남자 프로농구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상대로 승리 다지기에 나선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의 경기는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즌 오리온의 전자랜드 상대전적은 0승1패, 최근 5경기 기준 전적은 2승3패다. 27일 기준 팀 순위는 5승2패(승률 0.714)의 전자랜드가 3위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은 3승6패(승률 0.333)으로 8위로, 플레이오프 티켓행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는 2위, 오리온은 5위였다. 지난 시즌 오리온의 전자랜드 상대전적은 2승4패다.
현재까지의 팀 기록과 전력만 놓고 보면 전자랜드가 우위에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전자랜드는 부산 KT, 원주 DB 등 약소팀을 꺾은 상황. 다만 전주 KCC, 서울 SK 등에게는 승리하지 못했다. 주요 선수들로는 지난 27일 DB전에서 활약한 머피 할로웨이(1점 20리바운드 6어시스트), 강상재(19점 7리바운드) 등이 있다. 여기에 3점슛을 날린 박찬희(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기대주다. 3점슛 2개를 적중한 포워드 전현우도, 포워드 섀넌 쇼터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오리온도 반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오리온은 지난 12일 69-62로 ‘시즌 우승 후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허일영이 3점슛 5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조던 하워드(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장재석(8점 10리바운드), 박상오(8점) 등도 오리온의 주요 선수들이다. 지난 27일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승현, 올루 아숄루, 최진수 등 주요 선수들도 현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마커스 랜드리 대체 선수로 들어온 포워드 올루 아숄루의 활약이 남달랐다는 평이다.
팀 전력과 선수들 기량을 분석하면 전자랜드가 오리온보다 우위에 있다. 최근 5경기 기록과 시즌 성적 등을 종합해도 전자랜드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황. 변수는 오리온이 삼성전에서 펼친 기량을 전자랜드전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지, 조던 하워드와 올루 아숄루 등 선수들의 공격력이 강할지 등이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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