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VS 서울 SK 나이츠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반대로 지난 시즌보다 높은 기록을 유지 중인 서울 SK 나이츠. 두 팀은 22일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가.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월22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성적은 17일 기준 7승9패, 승률 0.438로 7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 SK는 10승4패, 승률 0.714로 1위에 올라섰다. 이들 팀의 성적은 지난 시즌보다 반전을 보이고 있다. 2018-2019 KBL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는 43승11패로 1위를, 서울 SK는 20승34패로 9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서울 SK 상대전적은 5승1패였다.
당초 개막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의 활약이 기대됐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경기 기록은 부진한 상황. 그나마 17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 경기에서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의 주요 선수로는 양동근, 김국찬 등이 있다. 기존 주축 선수들로는 라건아, 파이널 MVP를 수상한 이대성, 함지훈 등도 자리한다. 이들 주요 선수들의 득점력에 더해, 촘촘한 수비망과 백업 전술이 앞으로의 경기에서 주효한 승리 요소가 될 것이라는 평이 나온다.
서울 SK는 이번 시즌 선전하고 있는 팀이다. 최근 3연승을 거뒀으나 17일 원주 DB전에서 패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활약한 주요 선수로는 자밀 워니(20득점 7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4득점 6리바운드), 최준용(14득점 6리바운드) 등이 꼽힌다. 김건우, 부상 이력의 김민수 등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들이다.
현재까지의 경기 기록 결과, 선수들 전력만 놓고 보면 서울 SK 승리가 높다는 평이다. 특히 애런 헤인즈, 자밀 워니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상당한 점을 고려하면, 울산 현대모비스 입장에서는 서울 SK의 공격력을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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