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창단 이래 개막 후 최다 연패라는 오명을 쓰게 된 창원 LG 세이커스. LG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대결에서 ‘개막 5연패’ 불명예라는 설욕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0월 16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현재 시즌 8위의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LG의 시즌 순위는 10위. LG의 오리온 상대 전적은 현재까지 0승 0패다.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보면 우위는 달라진다. 2018-2019 KBL에서 3위를 차지한 LG의 오리온(5위) 상대 전적은 4승 1패였다.
현재 LG 성적은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13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53대 68로 패배한 LG. 지난 시즌 상위권을 차지한 성적(평균 85.9득점, 43.2리바운드, 17.1어시스트, 공격 리바인드 평균 13.7개)과 대조적이다. LG는 최근 5연패 동안 평균 68.8득점에 그치고 있다. 개막전이었던 서울 삼성을 제외하고는, 최근 3경기에서 15점차 이상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종규를 떠나보낸 LG. 대신 뉴 페이스들을 대거 영입했다. 현재 LG 내에서 알려진 스타들로는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 등이다. 김시래 선수도 팬들의 기대를 샀으나, 김 선수의 플레이 변화 기복이 심한 상황. 평균 11.6득점 6.2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는, 2경기에서 5득점 이하를 기록했다. 다만 이들이 현재까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오리온 전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리온은 현재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은 지난 12일 ‘시즌 우승 후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3점슛 5개 포함, 23점 5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 공신인 허일영이 오리온의 기대주로 단숨에 등극했다. 조던 하워드(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장재석(8점 10리바운드), 박상오(8점) 등도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선수들이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하면 LG의 선전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창단 이래 최악의 5연패를 기록 중인 LG의 최대 약점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팀내 적응’. 그나마 일정 역할을 한 캐디 라렌조차 지난 DB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 높이에 밀려 페이드 어웨이슛을 시도했었다. LG 김시래와 정희재 등 핵심 선수들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 것인지가, 오리온과의 경기 승리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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