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세이커스 VS 서울 SK 나이츠
이번 시즌 신기록을 거듭하는 서울 SK를 상대로 창원 LG가 승리에 도전한다. 창원 LG는 부진한 ‘하위권’ 성적을 깨고 ‘1위’ 서울 SK를 이길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시즌 절정을 향해 가는 KBL 경기 일정을 알아보자.
창원 LG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치른다. 15일 오전 기준 LG의 팀 순위는 8승14패, 승률 0.364로 10개 구단 중 9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서울 SK는 15승6패, 승률 0.714로 1위다. 지난 시즌 두 팀의 순위는 각각 9위(승률 0.370), 3위(승률 0.556)였다. 창원 LG의 서울 SK 상대전적은 0승2패. 최근 5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상대전적은 3승2패다.
창원 LG는 2연승 기록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 12일 KCC전에서 79대 72로 승리한 것이 일례다. LG의 주요 선수 중 일부인 김시래와 캐디 라렌은 이날 경기에서 4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들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 32.6점을 올렸다. 다만 14일 부산 KT전에서는 73-74, 아쉬운 패배의 기록을 썼다. 1점 차였다. 이 경기에서도 김시래와 캐디 라렌의 3점 슛, 정희재의 점퍼 등이 돋보였다. 창원 LG의 김시래는 어시스트 2위(5.9), 자유투 2위는 캐디 라렌(4.4)이다. 캐디 라렌은 덩크슛 1위(1.8), 블록 3위(1.3), 리바운드 2위(11.5)오른 선수기도 하다. 캐디 라렌은 전체 선수 중 득점 순위 1위(22.5)다.
서울 SK는 이번 시즌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국내 선수 중 득점 5위를 기록 중인 김선형(13.6)은 어시스트, 스틸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전체 선수 중 득점 3위의 자밀 워니(20.7) 역시 리바운드 면에서도 탁월한 선수. 최준용도 2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이끈 주요 선수다. 포워드의 애런 헤인즈, 센터의 김승원 등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록을 보면 서울 SK의 최준용은 리바운드 3위(6.3), 3점슛 5위(2.0)에 올랐다. 김선형은 어시스트 5위(4.0)이자 스틸 1위(2.1)다.
농구 팬들은 단연 서울 SK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본다. 자밀 워니 등 주요 선수들 기록도 서울 SK가 창원 LG보다 다소 높다. 창원 LG가 지난 2연승을 써낸 기록대로 이변을 연출한다면, 서울 SK를 상대로 한 승리도 가능할 수는 있다. 다만 이변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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