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3-0 (총점 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막스 알레그리 감독의 유벤투스는 2골의 격차를 뒤집고 오늘 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으며 챔피언스리그 2019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한 번의 세계적 수준의 활약을 펼친 경기였는데, 세 골을 모두 넣으며 유벤투스가 예상치 못한 8강에 진출을 하도록 만들어냈다. 마드리드에서 나온 후반전 2골은 아틀레티코에게 이번 경기에 대한 책임을 지웠고, 많은 사람들은 이들이 전설적인 수비진에 힘입어 이들의 우위를 지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반 30분이 되기도 전 첫 득점을 올리면서 유벤투스는 가차없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알레그리 감독의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SBOBET 배당이 3.50으로 걸려 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선수들은 이들의 승리에 대한 배당이 1.30으로 밤 경기를 시작했기에 굉장히 큰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전년도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의 탈락은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주 챔피언스리그 2019의 충격적인 결과들이 나왔을 때, 이번 승리는 유벤투스가 또 다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데에 좋은 베팅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오늘 밤 경기가 시작될 때 큰 문제는 유럽 최고의 수비진을 무너트릴 수 있을 정도의 공격력을 유벤투스가 갖췄느냐의 문제였고, 전반 4분까지만 해도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홈 팬들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한 뒤 슛을 날렸을 때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VAR의 고민 끝에 골은 취소되었다. 호날두가 얀 오블락의 손에 있는 공을 찼다고 판정된 것이다.
아틀레티코는 경기에 임하며 고군분투하면서 점차 이들의 기량을 되찾았고, 앙투안 그리즈만은 장거리 슛으로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세이브를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몇 분 뒤, 호날두가 홈 팀을 앞서게 하면서 경기의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공을 쏘아 올렸고,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는 공중에서 후안프란을 제치고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은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동안 넣은 두 번째 득점이자 유벤투스 스타디움의 함성을 부르는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것디 토리노의 군중들을 환호하게 했다면, 유벤투스가 후반 2분 총점에서 동점을 이루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을 때 이들의 외침은 멀리까지 들렸을 것이다. 주앙 칸셀로가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총알같이 헤딩을 날렸다. 마치 오블락이 숨막히는 세이브로 막아내는 듯했지만 VAR은 살짝 골라인을 넘어갔다고 판정하며 이번에는 유벤투스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제 점수 차이는 없었고, 유벤투스는 피 냄새를 맡았다.
마리오 만주키치는 파울로 디발라가 먼 쪽 골대에서 그에게 크로스를 올린 74분에 세 번째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헛발질을 하며 공은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경기가 연장전으로 향할 것 같은 분위기로 흘러갈 때, 경기는 끝이 났다.
베르나르데스키가 페널티 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왔고, 심판 앞에서 그의 뒷덜미가 당겨졌을 때, 그 결과는 명백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호날두는 오블락의 반대편으로 슛을 날리며 관중들에게 최고의 밤을 선사했다.
대단한 선수, 멋진 경기, 환상적인 밤이었다!
주요 지표
호날두의 선취점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만에 두 번째 득점이었지만 78번의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62번째 골이었다. 그는 이제 아틀레티코와 33번 맞붙는 동안 25개의 득점을 올렸다. 이들은 그가 라리가를 떠난 후가 될지라도 그의 잔상에 시달릴 것이며 떨쳐내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번 승리의 광대함과 그 방식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채 5경기 연승을 거두며 이번 경기에 임했지만 호날두가 이들을 날려버린 것이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긴 첫 경기였다.
다음 일정은?
일부 거물들이 이미 탈락하면서 챔피언스리그 2019에서 유벤투스의 우승에 대한 배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편, 이제 국내 리그로 돌아갈 시간이다. 유벤투스는 일요일에 리그 우승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경기를 이어가는데, 2위 나폴리에 이미 19승점 앞선 채로 제노아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반면 시메오네 감독은 팀을 빌바오로 데려가 아틀레틱 구단과 맞붙는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4경기 동안 연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7승점만 앞서 라리가 정상에 있는 바르샤를 끌어내리려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빌바오는 리그전 5경기에서 1패만 하면서 12위에 안착해 있고, 유럽 축구에 진출할 수도 없지만 강등될 위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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