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C조의 강팀들은 좋은 위치에 있다

레알 마드리드 vs 나폴리

그렇다면 두 팀이 져도 용납할 수 있는 경기가 얼마나 짜릿할 것인가?

레알 마드리드나 나폴리는 수요일 저녁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그런 이야기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다.

14회 유럽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레알은 이미 내년 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으며,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다면 C조에서 상당한 격차로 1위를 확정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

반면 나폴리는 약체 스포르팅 브라가와 4승점 차이로 2위에 올라 있으며, 스페인 수도에서 패하더라도 이들의 운명은 스스로 좌지우지할 수 있다.

두 팀이 목표를 달성한다는 데에 조용한 자신감을 갖고 있을지라도, 꽤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되는 이 경기의 배경이다.

세리에A

몬차

유벤투스

여기를 클릭하세요

최신 배당 보기

쟁점

두 팀은 주말 각자의 국내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며 몸을 풀었다.

라리가에서는 호드리구가 두 골을 넣고 주드 벨링엄이 득점하며 카디즈에 3-0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그로 인해 팀은 선두 자리를 차지했따.

호드리구는 멋진 슈팅으로 선취점을 가져왔고, 1시간이 막 지났을 때 리드를 두 골로 늘렸다. 벨링엄은 이후 리그 11호 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탈리아에서 나폴리는 하위권 엠폴리에 깜짝 패배를 당한 뒤 아탈란타에 승리하며 반등했는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엘리프 엘마스의 골과 복귀한 빅토르 오시멘의 어시스트 덕분이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근거리에서 골을 만들어냈고, 한때 에버턴 소속이었던 아데몰라 루크만은 높은 헤더로 동점골을 아래쪽 구석으로 꽂아 넣었지만, 이후 오시멘이 혼전에 뛰어들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고 6주 뒤 그는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트레이드마크인 보호 마스크 없이 경기에 나섰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함께 교체로 투입되어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고 있던 엘마스에게 공을 넘겨주면서 6야드 거리에서 득점했고, 이것이 결승골이 되었다.

레알은 위대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하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팀으로 계속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이들은 라리가 정상에 올라 있고 최근 12년 동안 이 대회에서 10번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세운 반면 나폴리는 과도기를 겪고 있다.

이들이 지난 10월 나폴리에서 맞붙은 뒤 이탈리아 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폴리의 왈테르 마자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C조 레알 마드리드 전에서 승리하며 승점을 얻으려 한다. — 나폴리의 왈테르 마자리 감독이 세리에A 아탈란타 전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먼저, 이들은 왈테르 마자리라는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나폴리 벤치에 앉은 지는 10년이 넘었지만, 토스카나 태생의 전술가인 마자리 감독은 인터내셔널 브레이크 기간에 경질된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대신하기 위해 영입되었다.

이제 그가 선수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어떻게 형성할지가 이들의 남은 시즌을 결정할 것이다.

여러모로 가르시아 감독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면서 팀과 관련된 많은 이들이 여전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무 것도 숨기려 하지 않았다.

복귀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렀을 때 오시멘의 복귀는 엄청난 힘이 되었고, 이들이 이번 시즌 홈과 원정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필요한 화력을 제공받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비록 그가 여전히 건강을 회복 중이기에 수요일 밤에는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지만,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시멘은 특히 레알에 압박을 가하며 나폴리를 토너먼트에 더 근접하게 만들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이들은 홈에서 잘 패하지 않으며 이는 SBOTOP 챔피언스리그 베팅 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적

2달 전 나폴리에서 맞붙었을 때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는 짜릿한 경기가 펼쳐졌다.

레오 외스티고르가 홈 팀의 선취점을 가져왔고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동점골을, 그리고 한창 뜨거운 벨링엄이 멋진 마무리로 원정 팀에 리드를 안겼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페널티킥으로 나폴리의 동점골을 넣었지만, 알렉스 메렛의 자책골이 레알에게 3승점을 안겼다.

마드리드는 이전 맞대결에서도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었는데, 2017년 16강전에서는 스페인 팀을 상대한 2차전 모두 3-1로 승리했다.

카림 벤제마, 토니 크루스, 카세미루의 골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마드리드가 베르나베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나폴리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2차전에서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 알바로 모라타의 자책골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이들은 또한 1987/88 유러피언컵 1라운드에서 맞붙기도 했다. 마드리드는 미첼(페널티킥)과 미구엘 텐딜로의 골에 힘입어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에밀로 부트라구에뇨가 마라도나가 이끄는 나폴리 소속 지오반니 프란치니의 선취점을 무효로 만들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