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다시 치러지는 결승전은 더 많은 웸블리의 드라마를 만들 것이다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유럽 챔피언이 웸블리에서 우승을 거둔 지 2년이 넘었다.

그날 밤 감동, 긴장, 극적인 분위기가 가득했으며, 먼 거리를 달려온 이탈리아가 시끌벅적한 웸블리에서 잉글랜드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제 이들은 화요일에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며 다음 유럽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노린다.

유로 2024 예선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임은 분명하다.

쟁점

2021년 7월의 그 밤 이후 최소한 아스널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놀랍게도 이들은 작넌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고작 두 달 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을 그만두며 충격을 주었다.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12개월 동안 안식년을 가지려 했지만 호출을 거절하지 못했고 이제 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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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는 토요일 밤 이탈리아가 약체 몰타를 편안하게 꺾으면서 유럽 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희망을 살려갔으며, 잉글랜드를 꺾고 C조 선두로 올라서려 한다.

지아코마 보나벤투라는 압도적이었던 홈 팀의 첫 국가대표팀 득점을 기록했으며,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두 골을 넣었다.

다비데 프라테시는 추가시간에 4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로 인해 이탈리아는 3위 우크라이나와 같은 10승점이 되었고, 각각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조 선두 잉글랜드에 3승점 뒤쳐져 있다.

잉글랜드가 화요일에 승리하면 잉글랜드가 조 선두 자리를 확정하게 되지만, 이탈리아가 패한다고 해도 희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상위 두 팀은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에 바로 진출하지만 이탈리아가 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네이션스리그 조 선두인 만큼 적어도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게 된다.

만약 이탈리아가 2골 차이로 웸블리에서 승리한다면 이들은 잉글랜드와의 승자승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다.

한 골 차로 승리한다면 잉글랜드와 완전히 동률을 이루게 된다.

보는 것처럼 런던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결과다.

전적

이탈리아는 다가오는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이탈리아가 유로 2020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두 팀은 30번 맞붙었고 이탈리아가 13승, 잉글랜드가 8승, 무승부가 9번이었다.

이탈리아는 첫 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최근 11경기에서 단 2승에 그쳤다.

잉글랜드는 사실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맞붙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2021 결승전뿐 아니라 1980년 조별리그에서 마르코 타르델리의 후반전 골이 이탈리아에 1-0 승리를 안겼고, 이탈리아는 유로 2012 8강전에서 승부차기(안드레아 피를로의 파넨카 킥을 기억하자!)를 통해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주요 대회 본선에서 패한 적이 없는데, 1990년 월드컵에서는 2-1로 승리(3위 결정전)했으며 2014(조별리그)년에는 유로에서 우승했다.

이들의 최근 맞대결은 3월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팀에는 기억에 남는 경기였다.

주장 해리 케인의 슛이 막히고 13분 뒤 데클란 라이스가 근거리에서 득점하며 선취점을 넣었다.

케인이 국가대표 역대 다득점 선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득점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전반 종료를 1분 남기고 그것이 증명되었다.

지오반니 디 로렌조가 손으로 공을 막았으며, 케인이 승부차기로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제치고 득점하며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토트넘 소속 선수의 국가대표 54호 골이었고, 이전에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웨인 루니를 제쳤다. 그리고 이런 특별한 공격수가 결승골을 가져가는 것은 옳아 보였는데, 잉글랜드가 1961년 이후 처음으로 이탈리아에 승리를 거두며 본선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데뷔전을 치른 마테오 레테기는 경기 재개 이후 11분 만에 격차를 좁히기는 했지만 잉글랜드가 2-1 승리를 거두면서 더 노련한 팀을 상대로 필요한 자질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