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vs 인천
광주FC가 10월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2무로 광주가 앞서고 있다. 광주는 울산을 한 점 차로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막판 이건희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울산의 ‘1위 굳히기’에 제동을 걸었다. 인천은 원정에서 포항과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했다.
쟁점
울산 ‘또’ 잡았다… 거침없는 광주, 시즌 2위 도약 속도 낸다
광주는 지난 21일 홈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을 1-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광주는 초반 주도권을 쥐고 몰아치는 울산에 맞서 역습을 노리며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울산은 단단히 벼르고 나온 듯 좀처럼 틈을 내주지 않았다. 일진일퇴가 이어지던 경기는 후반 42분 변곡점을 맞았다.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이건희가 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든 것이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위 포항과 격차를 2점 차로 좁히며 더 높은 고지를 바라보게 됐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ACL은 2024-2025 시즌부터 ‘ACL 엘리트(ACLE)’와 ‘ACL2’로 나뉘어 진행된다. ACLE는 1부 리그 1·2위 팀과 FA컵 우승팀만 출전할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에 빗대자면 ACLE는 챔피언스 리그, ACL2는 유로파 리그 격이다.
올 시즌 광주는 인천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FA컵 포함 2승 2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승은 각각 6골, 5골을 터뜨린 대승이었다. 광주가 과거처럼 인천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진호, 델브리지 ‘빈 자리’ 확인한 인천… 시즌 마지막 고비
인천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누구도 만족하지 못한 경기였다. 인천은 AFC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권 진입을 위해, 포항은 선두 울산과 간격을 좁히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먼저 웃은 건 인천이었다. 전반 26분 제르소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0-0 균형을 깼다. 포항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2분 제카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인천은 지난 25일 2023-2024 ACL 조별 리그 G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중국 산둥 타이산에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내주며 순위도 2위(2승 1패)로 한 계단 내려섰다. 시작부터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골대 불운과 결정력 부족으로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수비에서도 아슬아슬한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최근 시즌 아웃된 신진호와 델브리지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컵 대회 결과는 리그 성적에도 영향을 끼친다. 더구나 리그, FA컵, ACL 3개 대회를 동시에 소화하며 ‘체력’이 아닌 ‘정신력’으로 뛰고 있는 인천이다. 인천이 마지막 고비를 맞았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7승 14무 6패로 광주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광주가 2승 3무로 앞서고 있다. 광주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인천의 최근 원정 5경기(이하 ACL 일정 포함) 성적도 2승 3무로 나쁘지 않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광주가 4승 1패, 인천이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X2(승무패) 기준 광주 2.16, 무승부 3.20, 인천 3.10으로 광주의 승리를 점치는 여론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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