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에메리와 로페테기 감독이 미들랜즈 더비에서 다시 만난다

아스톤 빌라 vs 울버햄튼 원더러스

스페인 라리가에서 여러 번 맞붙은 스페인 출신의 감독 우나이 에메리와 훌렌 로페테기는 각자의 팀을 이끌고 치열한 미들랜즈 더비에 임하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처음으로 맞붙게 된다.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서 4전 3승으로 괜찮은 시작을 보이고 있으며, 여기에는 새해 첫날 토트넘에 중요한 2-0 원정 승리를 거둔 것이 포함된다.

프리미어리그 2023 배당은 에메리 감독의 빌라가 로페테기 감독의 울버햄튼에 홈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 패배에서 벗어나 반등을 노릴 것이다.

쟁점

에메리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서 즉시 효과를 내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를 경질하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후임으로 지명한 뒤 이들이 원했던 새 감독 하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빌라는 이 스페인 감독 지휘 하의 첫 4겨ㅇ기에서 3승을 거두었는데, 여기에는 4강 자리를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전의 승리가 포함된다.

빌라가 토트넘에 2-0 원정 승리를 거둔 것은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첫 무실점 경기였으며, 이 스페인 감독이 토트넘을 총 6번의 슈팅에 그치게 만들면서 전형적인 수준급 수비였다고 할 수 있다.

로빈 올센은 다시 한 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에미 마르티네즈를 대신해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으며, 베테랑인 에슐리 영은 매티 캐쉬 대신 오른쪽 수비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즈와 캐쉬 모두 울버햄튼 전에서는 선발로 복귀할 듯하다.

반면 더글라스 루이스는 5번의 슈팅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였는데, 여기에는 경기에 결정적이었던 두 번째 골이 포함된다. 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는 에메리 감독의 빌라 부임 이후 가장 큰 도움을 준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그는 이 스페인 감독 지휘 하의 첫 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에메리 감독은 첫 네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고수했고, 윙어로는 에미 부엔디아나 레온 베일리가, 중앙 공격수로는 대니 잉스나 올리 왓킨스를 출전시켰다. 왓킨스는 최근 특히 인상적인데, 최근 6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로페테기 감독에게는 이제 울버햄튼의 새 공격수의 출전이 가능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새해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0 홈 패배를 당하면서 울버햄튼 감독으로서의 첫 패를 겪었다.

그 패배에 앞서 로페테기 감독은 부임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EFL컵 길링엄 전 2-0 승리,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전 2-1 원정 승리였다. 그 두 경기에서 라얀 아잇누리가 교체 출전했고 추가시간에 득점을 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