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원더러스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현 시점에서 울버햄튼이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룰 것으로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리 오닐 감독이 지난 시즌에 이룬 좋은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는 2023/24 시즌 전날 부임했는데, 팀은 혼란스러운 여름을 보낸 뒤 강등 위기에 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팀을 안전한 14위로 이끌었다.
그는 팀의 변혁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새로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응당한 보상을 받았다.
이 단어가 중요하다: 변혁. 현실적으로 그는 팀을 얼마나 멀리까지 이끌 수 있을까?
쟁점
이들은 이번 여름에 이미 많은 핵심 선수를 잃었는데, 윙어 페드로 네토는 5400만 파운드에 첼시로 이적했고 센터백 막스 킬만은 4천만 파운드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그보다 앞서 12개월 전에는 마테우스 누녜스가 맨체스터 시티로 떠났다.
누가 감독이더라도 훌렌 로페테기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룬 발전을 따라가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산투 감독이 2018년 1부리그로 승격시킨 뒤 이들은 몇 년 동안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며, 이후 두 시즌에는 국내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훨씬 많은 투자가 없다면 항상 이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 보였다.
오해해서는 안 될 것이, 울버햄튼이 이적 시장에서 적게 투자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훨씬 큰 금액을 쓸 수 있는 팀들은 이들의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지난 2년 반 동안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팀 중 하나가 바로 뉴캐슬이었다.
2021년 말 사우디 주도의 컨소시엄이 인수한 뒤 팀은 최하위권에서 유럽 대회 출전 경쟁을 하는 팀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심지어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했다.
팀이 이번에도 그럴 수 있겠지만, 일련의 부상과 이번 여름 재정 페어플레이를 위해 더 많이 투자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타인사이드에서는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이적 시장이 끝났을 때 뉴캐슬이 유일하게 영입한 선수는 본머스에서 자유 이적으로 팀을 옮긴 수비수 로이드 켈리와 윌리엄 오술라뿐이었는데, 이 원초적인 ‘프로젝트’ 공격수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1천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또한 5명의 골키퍼를 영입했다.
하우 감독과 신임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 간에 미묘한 관계가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피하기 어렵다.
이번 주 애슬레틱이 보도한 것처럼, 미첼이 7월 합류했을 때 그의 임명을 거의 경고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이 조합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추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벗겨내고 나면 팬들은 굉장히 많이 항의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조엘린턴과 같은 주전 미드필더를 꿈만 꾸고 있을 뿐이며, 중앙 공격수로는 알렉산더 이삭이 합류한다.
이번 시즌 뛰어야 할 유럽 대회가 없기 때문에 뉴캐슬은 이 이점을 활용할 수 있으며, 지난 시즌 6위 팀이자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직면할 빡빡한 일정을 피할 수 있따.
울버햄튼은 그런 선택지를 원하고 있다.
이미 아스널과 첼시에 패한 이들은 타인사이드 팀을 상대로 적어도 1승점을 따내지 못하면 6년 전 승격 이후 최악의 시즌 초반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들이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를 만들고자 하는 지금이 최근 영입한 브라질 선수를 선보이기에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
안드레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2100만 파운드에 플루미넨시로부터 이적했으며, 인터내셔널 브레이크에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후반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 미드필더는 울버햄튼의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홈 팬들이 생각하는 바에 의하면 이번 일요일이 선발로 나서기에 좋은 시점이다.
전적
울버햄튼은 역대 뉴캐슬 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42승 35패 30무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는 1898년 9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전 디비전 원의 역대 첫 맞대결도 포함되는데, 당시 울버햄튼이 4-2로 승리했다.
2000년대 이후 이들 간의 가장 유명한 경기는 2003년에 열렸는데, 당시 챔피언십에 있던 울버햄튼이 몰리뉴에서 치른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을 꺾었다.
스타로 가득한 원정 팀의 라인업에서는 앨런 시어러와 저메인 제너스가 득점했지만, 폴 인스, 마크 케네디, 조지 은다도 골을 넣으면서 5골짜리 짜릿한 경기에서 홈 팀이 승리했다.
지난 시즌 이 맞대결은 2-2로 끝났는데, 칼럼 윌슨의 두 골이 나온 뒤 마리오 레미나와 황희찬의 득점으로 홈 팀이 두 번 추격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홈에서 승리했는데, 이들은 197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블랙 카운티에서 단일 팀 상대로 2연속 홈 승리를 기록했다.
알렉산더 이삭, 앤서니 고든, 티노 리브라멘토가 득점하며 이들은 3-0으로 승리했다.
베팅 팁
SBOTOP 프리미어리그 2024 배당은 뉴캐슬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의 팀이 승리하는 데에는 2.09, 아시안 핸디캡 -0.50도 2.09다. 울버햄튼의 경우 홈 승리는 2.98, 아시안 해디캡 +0.25는 2.09다.
지난 시즌의 이 맞대결 결과가 재현된다면 2-2의 잠수에 11.50의 배당을 얻을 수 있따.
다시 한 번 많은 골이 나올 것 같다면 2.19의 총 2-3골, 2.50의 4-6골, 혹은 2.06의 오버 3.25는 어떨까? 울버햄튼이 마지막으로 뉴캐슬에 패한 것은 6경기 전이었으며, 이 기록이 7경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들이 지난 번 몰리뉴에서 첼시에 6-2로 홈 패배를 당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 타인사이드 팀을 더 힘들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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