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리즈는 토트넘을 상대로 운명의 전환을 노린다

리즈 유나이티드 vs 토트넘 홋스퍼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유럽 대회 진출권을 두고 다투던 때보다 강등권에 가까운 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엘란드 로드에서 토트넘을 맞이하면서 큰 전환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선수들은 어제 리버풀에 완패한 희생팀이 되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이자 최근 무승 기록을 5경기로 만들었다. 결국 이들은 단 23승점으로 15위에 올라 있다.

한편, 토트넘 역시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순위 상승을 하지 못하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팀은 어제 번리에게도 패했으며 이들은 39승점으로 8위에 올라 있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지만 이번 주 토요일에는 둘 중 한 팀만이 승리할 수 있다. 더 이상의 고민은 그만하고, SBOTOP은 이번 경기에 대한 프리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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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리즈 유나이티드의 수비는 여전히 아킬레스건으로 남아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하며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파악한 것처럼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팀에는 어떤 변화도 없었다.

어제 리버풀에 손쉽게 패하면서 이런 점이 여실히 드러났으며, 리버풀은 4명의 다른 득점자가 나오면서 압도했다. 그리고 리즈는 단 두 번의 유효슈팅만을 기록했고, 머지않아 이들의 접근법을 대폭 수정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공을 점유하고 있을 때 리즈 유나이티드는 많은 위험에 처하는데, 이러한 모습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할 때도 드러났다. 당시 로드리고와 하피냐가 1분 동안 두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동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들의 수비는 자신을 죽이고 있는데, 이번 시즌 현재까지 리그 최다인 56실점을 한 데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부상은 계속해서 리즈를 괴롭히고 있는데, 패트릭 뱀포드와 칼빈 필립스가 시즌 대부분 결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도유망한 젊은 수비수 로빈 코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입은 머리 부상으로 다시 한 번 결장한다.

리즈에게 유일한 희망은 토트넘 역시도 수비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지기 전에 상황을 반전시킬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불안정함이 토트넘에게 상처를 냈다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번리 전 충격패 이후 낙담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기 이후 낙담하고 있다

유럽 대회 진출을 위한 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모든 승점은 중요하며, 토트넘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는 계속 불필요하게 승점을 잃으면서 줄어들고 있다.

일요일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거둔 놀라운 승리는 꽤 뜻밖의 기쁨이었지만, 이들은 전 우승팀보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사우샘프턴과 번리를 상대로는 이겼어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덜 치렀으며, 어떠한 기회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해리 케인, 손흥민,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가장 밝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지만 이들의 미드필더와 수비는 앞으로 있을 몇 주 동안 더 나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전적

전체적으로 토트넘은 리즈를 상대로 치른 지난 8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6승(1무 1패)을 거두며 앞섰다. 유일한 패배는 지난 시즌의 이 경기였는데, 당시 리즈가 3-1 홈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고전해왔는데, 이들은 최근 엘란드 로드에서 치른 13번의 리그 경기에서 단 두 번만 승리했다. (8패 3무) 마지막 리즈와의 리그 원정 승리는 2004년 1월로,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작년 11월의 경기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세르히오 레길론의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어진 무득점 기록을 끝냈다.

이번 토요일에 리즈가 패한다면 단일 시즌에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세 팀(QPR, 토트넘, 아스널)이 모두 엘란드 로드에서 승리한 1995/96시즌 이후 첫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웨스트햄과 아스널은 이미 이번 시즌 초 이들을 꺾었다.

베팅 팁

프리미어리그 2022 배당은 토트넘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토트넘의 승리는 1.95, 리즈의 승리는 3.65를 보이며 무승부에 걸린 배당은 3.55다.

토트넘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이 팀이 더 나은 뎁스와 자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기회를 그리 쉽게 간과하지는 않을 것이다. 최근 이들의 수비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를 감안한다면 엘란드 로드는 많은 득점과 프리미어리그 2022 하이라이트가 양 팀 모두에게서 나오는 장소가 될 것이다. 총 2-3골의 1.99는 가장 안전한 베팅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만약 더 많은 배당을 얻고 싶다면 총 4-6골의 2.91에 베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