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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바이에른을 꺾고 아우디컵을 차지했다

토트넘 홋스퍼 2-2 (승부차기 6-5)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는 프리시즌 대회이기는 하지만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하에 몇몇 우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개최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부차기를 6-5까지 끌고 간 끝에 아우디컵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에른은 후반전에 두 골 뒤진 상황을 극복했고,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용기를 발휘해 승리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아우디컵 2019 예측은 특히 페네르바체에 6-1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이 홈 팬들 앞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다수의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이들은 승리를 차지하는 데에 큰 관심이 없어보였는데 특히 주말에 더 큰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이전 경기 이후 빠른 속도로 회복한 뒤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준결승에서 이긴 팀에 큰 변화를 가했다.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킹슬리 코만, 세르쥬 나브리 등의 세 주요 공격수가 빠졌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벤치에서 대기시켰다.

하지만 이들의 주요 선수가 없이 경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19분만에 에릭 라멜라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조르주-케빈 은쿠두는 왼쪽 윙에서 강력하게 달려나와 멋지게 공을 패스했는데, 라멜라는 먼 쪽 골대로 슛을 꽂아넣었다.

사프리트 싱은 그 뒤 바이에른의 장거리슛을 두 번 날렸다. 그의 첫 시도는 큰 의미없이 골대를 넘어갔다. 하지만 42분에 나온 그의 두 번째 슛은 훨씬 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았다. 비록 빗나가기는 했지만 토트넘의 골키퍼 휴고 요리스는 왼쪽으로 몸을 날려야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의 아우디컵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후반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슛을 하려 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전에 출전해 두 번의 슛을 시도했다. 바이에른의 골키퍼인 스벤 울리히는 손흥민의 첫 슛을 막기 힘들었지만 결국 공을 잡아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두 번째 기회에서 득점에 성공해야 했다. 손흥민은 케인으로부터 멋진 패스를 받아 뱅자맹 파바르를 피했고 울리히와 1:1로 맞섰지만, 이 바이에른 골키퍼는 멋지게 공을 막아내며 그의 슈팅 시도를 막아냈다.

하지만 토트넘은 잠시 후 두 골 차로 앞서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과 비슷한 위치에 있었지만, 오른발 슛으로 아래쪽 모서리를 향하는 슛을 성공시켰다.

바이에른은 이제 극복하기 힘든 상황을 맞았지만, 이들이 한 골차로 줄이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실 단 2분만이 소요되었을 뿐이었다. 알폰소 데이비스가 절묘하게 얀 피에테 아르프에게 공을 밀어주었고, 해리 케인과 비교되는 이 젊은 공격수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케인은 다시 토트넘의 2골차 우위를 만들 뻔했다. 그는 6야드 거리에서 번개 같은 슛을 날렸지만, 울리히는 이 공을 막아낼 만한 강한 팔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결국 데이비스를 통해 81분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 젊은 캐나다 출신 선수는 자신있게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 슛을 날렸고, 몸을 날린 파울로 가자니가를 지나 휘어져 들어갔다. 의심할 여지없이 이 슛은 아우디컵 2019 하이라이트 중 최고로 남을 것이다.

에릭센은 극적인 토트넘의 결승골을 터트릴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그는 데이비스가 했던 것처럼 공을 휘어지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첫 득점을 한 뒤 바이에른의 다비드 알라바와 에릭센의 슛이 막혔다. 에릭센은 한가운데로 슛을 날렸지만 울리히가 서서 왼손으로 막아냈다.

다음 10명의 슛이 모두 성공하면서 서든 데스로 진행되었다. 제롬 보아텡이 바이에른의 일곱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이 주장의 페널티킥이 막히면서 토트넘이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지표

바이에른의 57%, 토트넘의 43% 점유율로 바이에른이 앞서 나갔다. 이들은 또한 16-11의 슛 개수로 이 잉글랜드 팀에 앞섰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유효슈팅을 많이 날리지는 못했다. 16번의 슛 중 단 3개만이 골대를 향했을 뿐이었다.

20세의 뉴질랜드 출신 선수인 사프리트 싱은 팀 최고인 네 개의 슛을 날리며 바이에른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젊은 알폰소 데이비스 역시 두 골을 모두 넣으면서 인상적이었다.

바이에른은 2009년 대회 시작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으로 아우디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다음 일정은?

니코 코바치 감독과 바이에른은 이 대회가 끝난 뒤 쉴 시간이 많지 않다. 이들은 일요일 도르트문트와의 DFP 슈퍼컵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SBOBET 팁은 두 팀 간의 경기가 또 한 번의 접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은 17일에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로 분데스리가 시즌을 시작하기에 앞서 에네르기콧부스를 상대로 DFB 포칼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경우 이들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를 끝내야 한다. 이들의 마지막 경기는 인터 밀란과의 경기로, 일요일에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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