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에서 경쟁하는 많은 팀들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개선되어 왔지만 구단들을 둘러싼 말들은 최근 이적 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확인하고 싶은 팀이 어디냐에 따라 긍정적인 소식을 듣거나 매우 우울한 전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포스팅은 1부 리그의 3개 팀과 현재까지 시즌에서의 근황에 대해 논하며 두 극단적인 측면을 다루어보려 한다. 한 팀은 이번 시즌 실망의 아이콘이 되었고, 다른 한 팀은 언제나 그랬듯 기대에 부응했으며, 또 다른 한 팀은 이번 시즌의 큰 성공에 젖어 있다.
물론, 역대 가장 인기있는 축구 리그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절대 끊기지 않을 것이기에 항상 최신의 신선한 라리가 2019 뉴스를 주시하고 받아 볼 필요가 있다.
바르셀로나는 난관이 있었음에도 계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두 자리 승리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승점 차이로 앞서면서 스페인 1부 리그의 유일한 최강자로 군림하며 라리가에서 가장 우세한 팀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은 리그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왔기 때문에 라리가 2019 중반의 베팅 배당률은 1.10으로 리그 1위 팀이 우승할 것으로 사실상 점치고 있다.
팀이 완벽과는 거리가 먼 경기를 펼쳐 왔음에도 계속해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헤타페를 상대로 한 1-2 승리는 바르셀로나를 위한 5연승을 만들어 주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바르셀로나는 또한 스타팅 라인업 공격진영의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둘 다 나이가 들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는 이 두 스타 공격수 없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메시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바르샤는 미래를 준비하고 새로운 스타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구단과 관련해 몇몇 선수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바르셀로나가 적절한 유망주를 찾을 때까지 메시와 수아레즈가 공격을 이끌어가기를 희망한다.
낙원에서의 고난을 끝내려는 레알 마드리드
많은 사람들(겸손한 표현으로)은 두 선수의 이탈이 어떻게 이 팀을 스페인의 유력한 승리 후보에서 2019년 첫 경기를 맞아 레알 소시에다드와 같은 팀에 패배하며 고군분투하는 팀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는지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
5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위상에 걸맞은 자리는 아니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구단주는 리그에서 팀의 활약에 대해 불평을 할 수가 없다. 이들은 여름 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지네딘 지단이라는 두 중요한 선수를 잃었고, 훌렌 로페테기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이 허전한 출전 명단을 제대로 보강할 수 없었다.
마드리드는 구단을 강화시키기 위해 시즌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첫 영입은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젊은 선수 브라힘 디아즈였는데, 이는 미래를 위한 명확한 의사 표명이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은 마드리드의 진짜 목표가 토트넘의 스타 크리스찬 에릭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이 덴마크 출신 선수의 영입 가격을 제시했고, 구단을 둘러싼 기류는 에릭센에 그 가격을 지불할 것으로 보인다. 솔라리 감독의 대체자를 찾기 위한 구단의 노력과 더불어, 그의 도착은 다시 마드리드가 정점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을 포기하고 상위 3개 팀이 리그 타이틀 경쟁을 하도록 내버려둔다는 것을 의미할까? 솔라리 감독은 이번 시즌이 감독 이력서에 흠집을 내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알라베스는 상위권 자리를 즐기고 있다.
그 어떤 것도 고무적인 약체의 이야기만큼 기분좋은 것은 없고, 라리가 팬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가 이 시즌의 가장 유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응한 방법이다.
풍경이 좋은 비토리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이 구단은 이번 시즌에 환상적인 결과 몇 가지를 달성해 냈고, 그중 하나는 로페테기 감독의 마드리드를 궁지로 몰아넣는 믿기 힘든 승리였다. 전통적인 강팀 발렌시아에 대한 이들의 최근 경기 결과는 10년 전 3위를 차지한 이후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물론, 눈부신 성취를 보인 이 팀의 스타들은 더 큰 구단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이바이 고메즈는 레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반면 기에르모 마리판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골수팬들은 알라베스의 좋은 시절이 1년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아벨라르도 페르난데스 감독과 선수들은 스페인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는 것에 그저 기뻐하고 있을 것이다. 알라베스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야 할 것은 현재와 같은 탄력을 유지하며 대형 구단들이 선수들을 영입해가는 것을 막아내는 것이다.
다가오는 12달은 이 작은 구단에게는 혼란스러울지 모른다. 하지만 중립적인 팬들과 약팀 애호가들은 지금까지 이 보잘 것 없는 구단이 이번 시즌에 보여준 멋진 활약에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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