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SSG
NC 다이노스가 5월 18일 창원NC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2023 KBO리그 5월 둘째 주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NC가 앞서고 있다. NC는 1회 초 대량 득점에 힘입어 키움을 2점 차로 제압하고 스윕 위기를 벗어났다. 권희동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는 한화와 비기며 1승 1무 1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쟁점
페디, 권희동 활약 힘입어 연패 탈출… ‘투타 균형’이 관건
NC는 지난 14일 고척 원정에서 키움 다이노스를 6-4로 제압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회부터 상대 투수를 두들기며 4점을 뽑아낸 NC는 선발 에릭 페디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와 타선 지원에 힘입어 3연패 굴욕을 면했다. 특히 ‘5할 타자’ 권희동은 3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이날도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권희동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건 지난해 7월 이후 316일만이다.
SSG전에는 이용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6경기에서 2승 평균 자책점(ERA) 1.53으로 호투 중인 이용준은 지난 12일 NC전에서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했다. SSG를 상대로는 통산 1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ERA 4.50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목요일 경기 성적은 불펜으로만 3경기(5⅓이닝)에 출장해 ERA 3.38을 마크했다.
페디의 ‘멱살 캐리’로 연패를 끊긴 했지만, NC는 여전히 위기다. 타선이 지난 주 맹타(팀 타율 0.315, 5홈런, 37타점)를 휘두르며 안정감을 찾은 반면, 마운드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타 균형을 찾아야 반등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1점만 이기고 있어도 돼” SSG의 이유 있는 선두 질주
SSG는 지난 14일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2회 선취 득점, 3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점 차 리드를 잡은 SSG는 7회 한화 이진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지던 경기는 연장전 마지막 회 다시 불붙었다. 한화가 박상언, 최재훈의 안타와 김인환의 역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것. 그러나 SSG는 솔로포로 응수하며 승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NC전에는 박종훈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3패 ERA 4.64를 기록하고 있는 박종훈은 지난 12일 한화전에서 5이닝 3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NC를 상대로는 통산 17경기(15선발)에 등판해 3승 9패 ERA 4.91을 기록했다. 다만 11개 구단 상대 성적 가운데 피홈런은 가장 적었다(3개). 역대 목요일 경기 성적은 37경기 10승 17패 ERA 5.84로 좋지 않다.
올해도 1위를 질주 중인 SSG의 저력은 ‘든든한’ 문단속에서 나온다. 마무리 서진용은 올 시즌 1승 16세이브 ERA 0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올 시즌 SSG는 리그에서 가장 3점 차 이하 승리가 많다. 1점만 앞서고 있어도 SSG의 승리 가능성은 수직 상승한다. 서진용 덕분이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17승 4무 14패로 NC의 근소한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3승 2패로 NC가 앞서고 있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5패로 매우 부진하다. SSG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4승 1패로 상승세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3승 2패, SSG가 3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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