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vs KIA
NC 다이노스가 7월 27일 창원NC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3 KBO리그 7월 넷째 주 주중 3연전의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무 3패로 NC의 근소한 열세다. NC는 대전 원정에서 제이슨 마틴의 9회 초 극적인 3점 홈런이 터지며 한화를 2점 차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KIA는 선발 마리오 산체스가 7회 급격히 무너지며 홈에서 두산에 무릎을 꿇었다.
쟁점
‘4연승’ 기간 40점 뽑아낸 NC… 남은 과제는 ‘마운드’
NC는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2회 초 마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가져간 NC는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4이닝 만에 강판되며 5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러나 한화 타선에 고전하며 4-5초 뒤진 상황에서 9회 초에 돌입했다. 하지만 NC에는 마틴이 있었다. 2사 1, 3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긴 역전 3점포로 팀을 패배 수렁에서 구한 것이다.
NC 타선은 최근 불을 뿜고 있다. 최근 4연승 기간 무려 40점을 뽑아냈다. 안타 57개, 홈런 11개를 때렸다. 이 기간 팀 장타율은 0.651, OPS는 1.106에 달한다. 타선을 주도하는 존재는 리드오프 손아섭이다. 4경기 동안 안타 13개를 때려냈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는 5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데뷔 이후 최초 기록이다. 마틴도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려주며 팀 4번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아쉬운 부분은 마운드다.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다 원투 펀치의 한 축인 와이드너는 기복이 심하다. KIA와의 3연전도 타선 활약에 따라 결과가 뒤바뀔 수 있다.
부진 털고 후반기 반등 준비하는 KIA… ‘첫 단추’가 중요하다
KIA는 지난 21일 광주 홈에서 두산 베어스에 2-5로 지며 3연패에 빠졌다. 2회 말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5회, 6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승부의 추는 7회 두산 쪽으로 완전히 기울이었다. 2사 만루 상황에사 두산 박준엉의 싹쓸이 3루타가 터지며 1-5까지 스코어가 벌어진 것. KIA는 8회 소크라테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NC전에는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5승 5패 평균 자책점(ERA) 3.79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지난 13일 삼성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자기 몫을 소화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5패째를 떠안았다. NC를 상대로는 통산 28경기(28선발)에 나서 13승 8패 ERA 3.81로 인상적이지 못했다. 역대 목요일 경기 성적은 45경기(44선발) 21승 17패 ERA 4.39로 다소 부진하다.
KIA는 6위에 그쳤던 전반기 부진을 후반기 대반등을 통해 떨쳐내겠다는 각오다. NC 3연전은 후반기의 서막을 여는 시리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91승 2무 73패로 NC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1무 3패로 NC가 밀리고 있다. NC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KIA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5승으로 매우 좋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NC가 4승 1패, KIA가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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