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LG
SSG 랜더스가 4월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2024 KBO리그 4월 셋째 주 토요일 경기를 치른다. SSG는 홈에서 KIA에 8점 차로 대패하며 4연승이 무산됐다. ‘간판 타자’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1회 교체된 게 뼈아팠다. 갈비뼈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아 최소 한 달간 결장이 예상된다. LG는 홈에서 롯데와 9회까지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쟁점
옆구리 맞은 최정, 갈비뼈 미세 골절… ‘간판 타자’ 잃은 SSG
SSG는 지난 17일 홈에서 열린 2024 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에 3-11로 완패했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SSG는 6회 KIA 불펜 곽도규를 상대로 첫 득점을 뽑아냈다. KIA는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도영의 중월 3점포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SSG는 7, 8회 각각 1점을 추가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9회 쐐기 3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LG전에는 로테이션상 오원석의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올해 5경기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점(ERA) 4.79를 기록하고 있는 오원석은 지난 14일 수원 KT 원정에서 4수 끝에 시즌 마수걸이 선발 승을 챙겼다. 지난해 LG를 상대로는 3경기(3선발)에 나서 승리 없이 3패, ERA 10.91(15⅔ 19자책점)로 매우 좋지 않았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1.98로, 거의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다. 피홈런도 3개나 있었다.
SSG는 앞선 KIA전에서 ‘최정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KIA 선발 크로우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KBO 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이 미뤄진 것도 아쉽지만, 팀 핵심 타자가 최소 한 달간 빠지게 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이숭용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주중 시리즈로 ‘5할 승률’ 회복한 LG… 실책 줄이기 급선무
LG는 지난 1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꺾었다. 3-3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LG는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문보경의 우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9회 초 마무리 유영찬이 2점을 헌납하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LG 편이었다. LG는 9회 말 박해민의 안타와 신민재, 홍창기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상황에서 안익훈이 끝내기 플라이를 때려내며 웃을 수 있었다.
SSG전에는 로테이션상 손주영이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해 4경기에서 1승 1패 ERA 0.95로 맹활약 중인 손주영은 지난 14일 두산전에서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2자책)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개막 후 1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되는 순간이었다. SSG를 상대로는 2022년 1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나쁘지 않았다.
LG는 지난주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한 주(1승 5패)를 보냈다. 5할 승률도 무너졌다. 잦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한 경기(14일 두산전)에서만 실책 4개를 범하기도 했다. 다행히 롯데와의 주중 시리즈를 통해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실책으로 자멸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SK 시절 포함)은 191승 9무 219패로 LG가 밀리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에는 12승 4패로 LG의 압도적 우세였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3승 2패로 나쁘지 않다. LG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은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와 LG 모두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
더 많은 야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TOP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