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VS IBK 기업은행
이번 시즌 하위권 성적을 이어가는 KGC 인삼공사와 IBK 기업은행이 ‘하위권 탈출’을 위한 경기에서 만난다. 이들 팀은 각각 5, 6위를 기록 중이다. 과연 두 팀 중 어느 팀이 먼저 중위권 성적으로 갈 수 있을 것인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KGC 인삼공사는 11월 27일 오후 7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IBK 기업은행과 경기를 치른다. 24일 기준 KGC 인삼공사 순위는 5위(승점7, 3승5패), IBK 기업은행은 6위(승점5, 2승7패)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2점. 지난 시즌 두 팀의 성적은 각각 6위, 4위였다. IBK 기업은행이 올 시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터. KGC 인삼공사의 IBK 기업은행 상대전적은 13승39패, 시즌전적은 0승1패다.
KGC 인삼공사에서는 수비와 리시브 TOP 5 순위에 드는 오지영(24일 기준 세트당 8.39, 리시브 효율 46.02), 강한 공격력의 디우프(오픈공격 성공률 38.87, 득점 257)가 버티고 있다. 특히 디우프는 최근 흥국생명전에서 33점으로 활약하는 등 매 경기마다 강한 스파이크로 상대팀을 제압하고 있다. 여기에 박은진, 염혜선 등도 팬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다.
IBK 기업은행은 지난 14일 상위 기록을 유지 중인 세트스코어 2-3으로 GS 칼텍스를 꺾은 바 있다. IBK 기업은행의 에이스 선수는 단연 득점 4순위(24일 기준, 174점)를 기록 중인 어나이가 있다. 비록 패했지만, 어나이는 23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블로킹과 속공에서 기량을 펼치는 김수지(24일 기준 세트당 0.72, 속공 성공률 40.54), 이나연, 후위공격 성공률 42.86의 김희진 등도 상대 팀의 공격을 방어하고 있다.
이번 시즌 IBK 기업은행 기록은 저조한 상황. 그나마 최근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반해 KGC 인삼공사는 흥국생명전에서 패해, 하위권에서 성적이 머물고 있다. IBK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전에서의 공격력 등을 선보인다면, ‘6위 팀’의 대반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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