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기업은행 VS GS 칼텍스
이번 시즌 승리를 향해 달려가는 GS 칼텍스, 그리고 10일 기준 팀 순위 꼴지를 기록 중인 IBK 기업은행이 맞붙는다. IBK 기업은행은 ‘1위’ GS 칼텍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할 수 있을까.
IBK 기업은행은 11월14일 오후 7시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 경기를 펼친다. 10일 기준 IBK 기업은행 순위는 6위(1승5패, 승점2)다. 1위 GS 칼텍스(5승0패, 승점15)보다 한참 뒤쳐진 상황이다. IBK 기업은행의 GS 칼텍스 상대 전적은 37승21패다. 지난 시즌 IBK 기업은행의 GS 칼텍스 상대 전적은 3승3패였다. 이번 시즌은 0승1패다.
이번 시즌 IBK 기업은행의 기록은 지난 시즌보다 뒤떨어져 있다. IBK 기업은행은 1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참패한 상황. 1~3세트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김희진, 득점 4위를 기록 중인 어나이, 속공에 탁월한 김주향(성공률 66.67) 등도 있다. 다만 10일 경기에서 미들 블로커(센터)로 나간 김희진이 1점에 그쳐, GS 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변수가 될 지는 미지수다.
GS 칼텍스의 주요 선수로는 이번 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강소휘가 있다. 강소휘는 1라운드 공격 성공률 44.23%를 기록하며 공격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서브 부문에서도 세트당 0.611개를 달성,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최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 (라이트), 레프트 이소영 등도 주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러츠는 블로킹을, 강소휘는 오픈 공격에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합류한 센터 한수지, 리베로 한다혜 등도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전력, 경기 승패 기록 상 GS 칼텍스의 승리가 뚜렷해 보인다. GS 칼텍스의 강소휘 선수는 1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10일 기준 GS 칼텍스의 경기 패배 기록은 전무다. 반면 IBK 기업은행은 6경기 중 다섯 번이나 상대 경기에서 패배한 전례가 있다. 김우재 IBK 기업은행 감독의 기대처럼 김희진 등 주요 선수가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팀 수비 등 플레이가 시너지 효과를 나올 지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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