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VS KGC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가 저조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기준 자신보다 한 계단 위에 있는 KGC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5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KGC 인삼공사와 맞붙는다. 3일 기준 한국도로공사는 1승3패, 3승점으로 5위를 기록 중이다. KGC도 1승3패, 3승점으로 4위. 세트득실률과 점수득실률은 한국도로공사가 0.556과 0.864, KGC는 0.636과 0.892다. 한국도로공사의 KGC 상대전적은 55승45패, 시즌 전적은 5승1패였다. 지난 시즌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20승10패로 2위, KGC는 6승24패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비 저조한 성적을 면치 못하는 한국도로공사. 우선 주전 미들 블로커(센터) 배유나가 어깨 등 부상으로 빠진 게 패배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레프트 박정아가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공격성공률은 32.93%로 그리 높지 않다. 수비형 레프트 문정원 등 공격에 나선 선수들이 늘었다. 주요 득점 선수로 꼽히는 테일러, 수비형 임명옥 등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선수들도 버티고 있다. 그러나 팀 스피드는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상황. 탄탄한 팀 조직력이 한국도로공사의 이점이었으나, 이번 시즌에서는 이런 이점이 통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GC는 지난달 20일 IBK, 같은달 23일 현대건설에는 각각 3대2, 1대3으로 패배했다. ‘유력한 1위 후보’ 흥국생명을 지난달 29일 3대2로 꺾은 전례도 있다. 주요 선수로는 후위 공격에 탁월한, 득점 선수 1위에 이름을 올린 라이트 디우프, 수비형 리베로 오지영 등이 있다. 레프트 최은지, 센터 한송이 등도 팀 승리를 위해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이들 중 특히 ‘주포 디우프’가 높은 신장을 활용,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려 흥국생명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성공률 41.7%의 최은지는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제는 한국도로공사와 KGC 현재 성적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KGC가 세트득실률 등에서 다소 높은 가운데,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탄탄하지 못한 조직력과 낮은 스피드를 보인다는 점 등 악재에 빠졌다. 이대로라면 KG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그래서 나오고 있다.
●●●
더 많은 배구축구 소식과 배당 정보를 SBOBET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모든 스포츠와 베팅에 대해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