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이번 시즌 1위 고지를 지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지난 시즌 1위 흥국생명의 ‘1위 탈환’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고전을 면치 못하는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복귀에 힘입어 현대건설을 꺾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은 오는 2월 26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현대건설은 23일 오후 기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점 51, 19승5패를 기록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승점 42, 12승13패로 3위에 있다. 2018-2019 V 리그에서는 현대건설이 5위, 흥국생명이 1위였다. 현대건설의 흥국생명 상대전적은 53승58패, 시즌전적은 4승1패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들어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기록은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들쭉날쭉한 상황. 18일 IBK 기업은행을 3대0으로 꺾은 반면, 15일 KGC 인삼공사에 1대3으로 패배하기도 했다. 23일 ‘2위’ GS 칼텍스과의 경기에서도 2대 3으로 패한 상황. 리베로 김연건의 부상, 외국인 선수 헤일리의 불안한 플레이 등의 영향을 받았다. 이날 현대건설 헤일리는 18점, 양효진 18점, 정지윤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승기를 잡지는 못했다. 현대건설의 양효진과 정지윤은 나란히 속공 1위, 2위에 올라있다. 양효진은 공격 1위(성공률 44.78)에, 황민경은 서브 2위(세트당 0.36)에 오르는 등 주요 선수들의 개인 기록은 나쁘지 않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상위권 탈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3위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은 GS 칼텍스,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최근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이 돌아오면서 앞으로의 경기 상황은 지켜볼 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이재영 외에도 득점 5위(392)의 루시아가 있다. 루시아는 최근 경기에서 상대 팀을 향해 스파이크를 날리는 등 흥국생명에서 이재영 대신 공격을 담당했다. 이재영은 공격 4위(성공률 39.84)에, 김세영은 블로킹 2위(세트당 0.69), 조송화는 세트 4위(세트당 9.64) 등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의 경기 상황을 보면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경기에서 접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흥국생명에 이재영이 돌아온 점, 그의 복귀가 성공적이었다는 점 등이 주효하다. 다만 23일 GS 칼텍스에 패한 현대건설이 향후 경기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주요 공격형 선수들의 득점력을 보면 현대건설이 다소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현대건설의 승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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