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카메룬
월드컵에서 만나지 못한 상대, 카메룬을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꺾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한국팀은 모두의 예상처럼 카메룬을 꺾을 것인지, 아니면 카메룬의 대이변이 일어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니리가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9월 19일 오후 3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카메룬 여자배구 국가대표팀과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2019 FIVB 월드컵에서 카메룬의 대회 성적은 15일 오후 기준 12위(1전1패). 세계랭킹으로만 봐도 한국(9위)이 카메룬(17위)보다 8계단위다. 카메룬은 2015년 FIVB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았다. 당시 한국의 카메룬에 대한 상대 전적은 알 수 없는 상황. 한국은 2016년 8월 14일 올림픽 A조 카메룬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0으로 이긴 바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카메룬 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다. 카메룬은 월드컵 중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카메룬 선수들의 스파이크, 블로킹 기술은 한국 선수들보다 낮다. 스파이크 부분은 최저 270부터 최고 330까지다. 블로킹의 경우 최저 250부터 최고 310. 스파이크와 블로킹 기술 모두 갖춘 선수는 신장 198cm의 루스. 그녀의 스파이크는 최고 330, 블로킹 기술은 310으로, 하위 성적의 카메룬에서 기대주다. 이보다 낮은 역량이지만 가엘의 스파이크(320), 블로킹(300)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선수들의 공격력, 수비는 카메룬 선수들보다 위다. 스파이크 부분은 최저 261부터 최고 340까지, 블로킹 기술은 최저 241부터 최고 338까지 포진해 있다. 단연 에이스, 김연경(엑자시바시)의 탁월한 공격력도 팬들의 기대를 사고 있다. 여기에 양효진(현대건설)의 탁월한 블로킹 기술(338)은 압도적이다. 한국팀은 특히 이번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다영(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강소휘(GS칼텍스) 등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일각에서는 이런 점을 토대로 한국팀이 무난하게 카메룬을 꺾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국팀과 카메룬팀의 신체적 조건이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스파이크·블로킹 기술 면에서 한국팀의 조직력이 우수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까지 카메룬이 월드컵에서 이변을 연출하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 한다.
그러나 카메룬은 ‘2015년 월드컵 우승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방하고 있다. 카메룬은 14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공격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격은 25로 중국(26)과 접점을 보였으나, 블로킹과 서브 등의 기술에서 큰 차이를 보였을 뿐이다. 반면, 한국은 14일 중국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팀은 공격 면에서 중국과 큰 차이를 보였고(47대 35), 블로킹 기술에서도(12대 4) 마찬가지였다. 한국팀이 카메룬을 이전처럼 꺾을 수 있을 것인지, 카메룬의 이변이 연출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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