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vs 도미니카 공화국
2015년 FIVB 월드컵에서 도미니카를 3-1로 역전승한 한국. 이번 도미니카와의 2019 FIVB 월드컵 경기에서 다시 한번 승리의 역사를 써 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9월 15일 오후 3시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도미니카와 맞붙는다. 현재 도미니카는 세계랭킹 10위, 한국(9위)보다 한 단계 아래다. 점수 차이도 한국 138, 도미니카 108로 30점밖에 나지 않는다. 지난 2015년 월드컵에서 한국은 6위, 도미니카는 7위였다. 한국은 도미니카와의 8차전 끝에 3-1(17-25 25-17 25-23 25-18)로 승리했다. 당시 한국의 역대 도미니카 상대 전적은 7승 4패. 이번 경기에서도 치열한 공격과 방어가 예상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이끄는 한국팀은 현재 객관적 전력 면에서 도미니카보다 우세하다. 도미니카팀 선수들의 블로킹 역량은 최저 230부터 최고 320. 한국 선수들(최저 241부터 최고 338)보다 다소 낮다. 특히 양효진(현대건설) 선수의 탁월한 블로킹 기술(338)이 압도적이다. 스파이크(SPIKE) 역시 마찬가지. 한국 선수들의 경우 보통 최저 261부터 최고 340까지 포진한 반면, 도미니크 선수들은 최저 245부터 최고 330에 머물러있다.
다만 최근 도미니카에 패배한 한국 여자배구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도 있다. 한국팀은 지난 6월 충남 보령 종합 체육관에서 열린 5주차 경기에서 도미니카 3대1(19-25 25-20 24-26 28-30)로 패배했다.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김연경, 라이트 김희진이 21점씩 올리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도미니카의 베타니아 데 라 크루즈(등록명 베띠)가 실력을 발휘, 17득점을 올린 것. 블로킹 득점에서도 한국은 6대13으로 물러서야 했다.
선수들의 역량을 비교하면, 6월 도미니카 승리를 이끈 베띠의 파죽지세가 매섭다. 베띠는 탁월한 오픈 공격이 이어졌다. 그는 스파이크와 블로킹 실력 모두 높은 편(330/320)이다. 무엇보다 한국 배구를 잘 안다는 이점이 그에게 있다. 베띠는 2008~2009, 2012~2014 총 3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공격을 한 인물. 곤살레스 로페스의 오픈 공격도 만만치 않다. 물론 이번 한국팀에도 ‘에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과 함께 좌우 공격을 담당할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이 포진해 있다. 이다영(현대건설), 강소휘(GS칼텍스) 등이 복귀를 알렸다.
도미니카는 지난해 VNL에서 3승에 그쳤다. 올해는 벌써 8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6월 폴란드(세계랭킹 26위)와의 경기에서 베티 19점, 갈리나 곤살레스 로페스 14점, 지네이유 마르티네스 13점을 올렸음에도 패배한 전력도 있다. 한국은 2015년 월드컵 우승국인 중국을 올 8월 아시아선수권 3-4위전 경기에서 3-0(25-21 25-20 25-22)으로 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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